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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 염증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주사피부염 신호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5년 05월 20일 10:22분642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조재명 원장
점차적으로 낮의 기온이 올라가고 있지만 여전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느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얼굴 홍조와 가려움, 염증 등의 증상이 자주 반복되고 있다면 ‘주사피부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얼굴 부위는 피부의 혈관 확장 및 수축이 일어나기 쉬운 부위이기에 일교차에 의해 얼굴의 홍조 증상이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빈번하고 정도가 심하다면 단순히 온도차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 아닐 수 있다.

주사피부염은 주로 코와 뺨을 중심으로 나타나며 구진, 발적, 부종 등과 함께 홍조, 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피부 트러블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거나 심해지면 코 주변의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딸기코 증상과 더불어 고름, 결절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조재명 원장은 “주사피부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기에 초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또한 얼굴을 중심으로 나타나기에 심한 경우 외적인 스트레스까지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주사피부염의 원인을 면역과 관련하여 바라보며, 체내 열 과잉이 핵심 요인이 된다고 지목하고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 과로, 불규칙한 식습관 등의 요소로 인해서 장부 기능이 저하되고 체내 열 조절 시스템이 무너지게 된다. 이로 인해 열 과잉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주사피부염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다스리기 위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 원인에 맞춰 한약 처방, 침치료 등이 진행되어 장부 기능의 개선과 열 진정을 도울 수 있다. 또한 피부의 염증 및 열감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피부 치료 과정이 이뤄지며 치료의 효율을 높이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조재명 원장은 “주사피부염은 초기에 올바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진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질환이다. 피부는 우리 몸의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와도 같기에 주사피부염과 같은 문제가 생긴다면 이는 내 몸이 보내는 SOS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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