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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작열감 및 따가움 유발 ‘콜린성두드러기’ 주의가 필요한 시기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05월 08일 09:21분596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박건 원장

따뜻한 봄 햇살과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인해 피부의 작열감 및 따가움 증상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콜린성두드러기’를 의심해야 한다.

피부 팽진 및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두드러기에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는데 콜린성두드러기도 두드러기 유형 중 하나에 해당한다.

콜린성두드러기는 특정 상황에서 증상이 발현되는 특징을 보인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반응하여 요즘과 같이 낮의 온도가 높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도 주의해야 한다. 개인에 따라 운동, 사우나, 목욕, 뜨거운 음식의 섭취 후에도 콜린성두드러기 증상을 겪기도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박건 원장은 “콜린성두드러기는 일반적인 두드러기와는 달리 좁쌀같은 팽진이 홍반과 함께 나타나며 작열감, 따가움 등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에는 복통, 호흡곤란 등을 함께 겪을 수 있으며 방치하는 경우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콜린성두드러기의 원인을 자율 신경계의 조절력 저하로 인한 심부 온도 상승으로 바라보고 있다. 자율 신경계의 이상은 체온 조절력을 무너뜨리고 과잉 열을 유발하게 한다. 이로 인해 심부 온도가 높아지면서 열 조절이 원활해지지 못하고 면역 반응에 의해 콜린성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박건 원장은 “콜린성두드러기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자율 신경계의 회복을 통한 체내 열 진정이 치료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한약 처방 및 침 치료, 피부 치료 과정 등이 진행된다. 열 진정 치료를 바탕으로 콜린성두드러기의 발생 빈도가 줄어드는 것을 돕는다”고 말했다.

콜린성두드러기는 재발 예방 및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환자 스스로의 관리도 중요하다. 체온이 갑자기 높아질 수 있는 격렬한 운동이나 사우나 등은 피하고 심리적인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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