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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불면증 증상, 수면제나 잠잘오는법에만 의존하지말고 치료로 극복해야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5년 04월 28일 14:15분226 읽음
누구나 한번씩은 불면증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슬픈 일이지만 불면증은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단어다. 국민보건이 증진되고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는 기저질환은 많이 줄었다지만,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는 전보다 심화되면서 수면장애를 호소하고 잠이 안 올때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로 버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불면증 증상으로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51만 326명이었다가 매년 약 8%씩 증가해, 2021년 한 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70만 9,233명에 이른다고 한다.
해아림한의원 대구본점 김대억(한방신경정신과 박사) 원장은 “불면증은 수면이 불충분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일이 바빠서 잠을 못 자는 건 불면증이 아니고, 충분히 잘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을 못 자는 게 불면증이다. 누워서 30분 이상 지나도 잠이 들기 어렵거나, 자다가 하룻밤에 5회 이상 자주 깬다든지, 너무 일찍 잠을 깨는 경우, 충분히 잤는데 계속 졸린 경우 등을 모두 불면증이라 부른다.”고 설명한다.
불면증은 근본적으로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뇌 신경계의 기능이상으로 발생한다. 뇌의 시상하부와 뇌간망상체는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데, 시상하부에서는 오렉신과 가바라는 물질을 분비시켜 뇌를 깨어나게 하고 잠들게 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어떤 원인에 의해 이러한 물질을 분비하는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면 수면과 각성 조절이 흐트러지게 되고 불면증이나 기면증 등과 같은 수면장애와 함께 우울증, 불안장애, 만성피로, 공황장애 등 신경정신과 질환이 함께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심리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가 불면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증상과 함께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불면증 종류로는 크게 세가지, 수면유지장애와 입면장애, 조기각성로 나눌수 있다. 잠자리에 누우면 잠들기가 어려운 입면장애는 잠들기까지 30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것을 말한다. 수면유지장애는 잠드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자다가 밤에 자주 깨는 것으로 잠을 깨는 횟수가 하룻밤에 5회 이상이거나 깨어있는 시간이 30분 이상을 말한다. 조기각성은 전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데 잠을 깨면 다시 잠자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심지어는 수면무호흡증 증상 또는 발작성 수면장애로 고통을 겪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편, 개개인의 체질이나 대사상태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 45세~55세의 여성이 겪는 것으로 알려진 갱년기불면증 역시 대단히 괴로운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갱년기 불면증은 수면장애와 더불어 이전에 구미에 맞던 음식조차 식욕이 떨어져 먹으려하지 않고, 이유없이 긴장되고 초조해지는 증상도 동반되지만, 갱년기가 끝나면서 사라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노인성불면증으로 번질 확률이 매우 높다. 특별한 이유 없이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갱년기 증상과 원인,신체적 체질은 모두 차이가 있으므로 수면제나 수면유도제에만 의존하거나 잠 잘오는법만 쫓을 일이 아니라, 개인별 맞춤 처방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불면증의 원인을 여러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잡념과 걱정이 너무 많아서 잠들기 어려운 사려과다(思慮過多), 정신적 충격과 예민함이 지속되어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는 심담허겁(心膽虛怯), 과도한 노동과 성생활로 속열이 조장된 음허내열(陰虛內熱), 장기간의 스트레스에 의해 심리적 압박과 울체가 심화된 간기울결(肝氣鬱結) 등으로 변증하여 원인에 맞는 치료법으로 불면증 극복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불면증 치료도 더불어, 수면위생을 챙기는 생활상의 관리 또한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되기에 일상 속에서도 수면위생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한다. 잠자리에 들기 1시간 전, 따듯한 물로 근육긴장을 풀고 정서적인 이완을 유도할 수 있으며, 두뇌흥분도를 높이는 TV, 스마트폰, 컴퓨터등의 모니터 노출은 피하는 것이 권유된다. 아무리 피곤해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도록 노력해야하며, 낮잠과 같이 일주기 수면흐름을 깨뜨리기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낮에 햇빛을 받으며 가볍게 운동하면서 멜라토닌 호르몬의 생성을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해아림한의원 대구본점 김대억(한방신경정신과 박사) 원장은 “불면증 증상에 해당돼 병원을 찾는 분들 가운데 많은 분이 갱년기 불면증, 수험생 불면증 치료나 불면증 극복하는 법, 불면증에 좋은 음식, 불면증 원인 및 불면증 치료방법, 잠 잘 오는 방법 등의 질문을 한다.”며 “불면증 병원 또는 불면증 치료한의원 등을 찾아 더 이상 수면제나 수면 유도제로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불면증 이유를 찾아서 만성불면증 치료, 수면장애 증상에 따른 수면장애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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