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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귀에서 들리는 삐 소리, 반복된다면 이명 증상을 의심해보자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04월 22일 16:26분534 읽음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이 되면서 이어폰을 끼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출퇴근길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거나, 조용한 공간에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이어폰을 활용하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편리함에 익숙해지는 사이, 귀 건강을 위협하는 신호가 조용히 찾아올 수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귀 안에서 들리는 소리, 즉 ‘이명’이다.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다가 조용한 공간에서 갑작스레 삐, 윙, 또는 바람 부는 소리 같은 것이 귀 안에서 들리기 시작했다면 이는 단순한 착각이 아닐 수 있다. 외부에서 실제로 들리는 소리가 아님에도 자신에게만 인식되는 이 소리는 일종의 청각계 이상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그 원인을 놓치게 되면 점차 증상이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하거나 볼륨을 높여 듣는 습관은 귀에 물리적인 자극을 지속적으로 가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 특히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은 이어폰은 외이도에 세균이 번식하는 환경이 될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염증이나 통증, 혹은 청각 이상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장시간 고출력 음원을 가까운 거리에서 듣게 되면 내이의 청각세포에 무리가 가해지고 이로 인해 이명 증상이 발생하거나 기존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포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이어폰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일정한 간격을 두고 귀를 쉬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볼륨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 시간을 관리하고 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한 생활 관리 중 하나다.
김 원장은 “이명은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귀 안에서 특정한 음이 반복적으로 들리는 상태를 말한다. 개인에 따라 느껴지는 음의 종류나 크기가 다르며, 고음성의 삐 소리, 윙 소리, 벌레 우는 듯한 소리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처음에는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점차 빈도나 지속 시간이 길어지면 일상생활 자체에 방해를 주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청각 기관의 이상뿐 아니라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장기간 이명을 겪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두통, 어지럼증, 목·어깨의 뻐근함 등 다른 신경계 증상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정서적 긴장 등도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이명의 원인과 치료 방식
이명 증상을 단지 귀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신체 내부의 흐름과 장기 기능, 기혈 순환의 이상으로 접근한다. 특히 간, 신장, 위장 등 주요 장기의 균형이 깨질 경우 귀로 연결된 경락의 흐름이 약화되면서 이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포항이명치료 중인 풀과나무한의원 측에 따르면 이러한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 장비를 통해 장기의 상태, 순환 흐름, 신체 전반의 기능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명의 유형과 원인을 분류하고, 이에 맞는 한방 치료가 시작된다. 이같은 이명치료의 기본은 한약이다. 이명의 배경이 되는 장기의 상태에 따라 다른 약재를 조합하여 처방이 이루어지며, 장기 기능 회복과 함께 신경계 안정, 혈류 개선 등을 함께 도모하는 방식이다. 한약 복용과 더불어 약침 치료도 병행되며, 이는 한약의 성분을 정제하여 귀와 관련된 경혈에 주입함으로써 효과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침구 치료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귀와 관련된 경혈에 침을 놓아 기혈 순환을 유도하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뜸은 몸속 깊은 곳의 한기를 몰아내고 에너지를 보강하는 데 사용되며, 부항은 노폐물 제거와 국소 혈류 개선을 돕는다. 이외에도 근육이완요법은 장시간 이어폰 사용으로 인해 경직된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고 전신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유용하다. 장기 기능 저하가 원인인 경우에는 환약 요법이 활용되며, 특히 위장의 소화 기능이 떨어진 경우나 혈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이를 보강하여 이명 개선을 도모한다. 경락 마사지는 머리와 귀 주변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며, 긴장을 줄이고 청각 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데 사용된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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