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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잦은 두통과 어지럼증의 원인과 악화 이유에 따른 맞춤 치료가 필요해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5년 03월 24일 13:10분877 읽음
안산에서 수원으로 이사한 박모씨는 바뀐 업무환경과 불규칙한 생활리듬으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 그러다 두 달 전부터 컴퓨터 작업을 하는 중 뒷목이 뻣뻣하게 아프면서 어지럼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거기다 어지럼증이 생긴 이후에 구역감과 두통까지 발생하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불면증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이처럼 어지럼증과 두통은 스트레스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질환이 되었다. 어지럼증은 보통 두통이나 이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진통소염제류의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으로 치료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되면 원인을 몰라, 단순히 빈혈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증상 발생 빈도가 늘고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해아림한의원 수원화성점 고영협 원장은 “어지럼증 원인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개인별 맞춤 치료로 치료율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증상 개선 및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 전했다.
MRI 등과 같은 검사에서 두뇌의 기질적인 문제가 없고 이석증이나 메니에르 증후군 같은 귀의 문제가 아니라면, 어지럼증은 한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뇌신경계, 자율신경계, 심리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어지럼증은 크게 ‘생리적 어지럼증’과 ‘병적 어지럼증’으로 나눌 수 있다. 생리적 어지럼증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다. 단순히 피곤하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멀미를 하는 등 감각기관에 과도한 자극을 받는 것만으로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 보통은 회복된다. 이와 달리 병적 어지럼증은 인체의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 인체가 평형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전정기관과 중추신경의 질환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어지럼증을 현훈(眩暈)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현(眩)이라는 것은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아득해지는 것을 말하고 훈(暈)이라는 것은 눈앞이 빙글빙글 도는 것을 말한다. 현과 훈은 회전성 어지럼증(暈)과 비회전성 어지럼증(眩)을 나타낸 표현으로 보인다. 회전성 어지럼증은 전정계이상으로 생기며 난청, 이명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비회전성 어지럼증은 전정계이상 이외의 문제로 생기며, 뇌허혈, 과호흡, 부정맥, 스트레스 등의 의해 생긴다.
한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을 다양하게 변증하고 있다. 진액이나 체액이 정체되어있는 경우는 습담, 화병과 같이 기운이 울체되어 나타나는 기울, 전반적으로 기운이 떨어지고 맥이 약해져 있는 기허나 혈허,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에 화열이 울체 되어있는 심화상염 등이 대표적인 변증이며 각각의 변증에 맞춰 한약, 약침, 침, 뜸, 추나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두통은 현대인들이 자주 경험하는 증상이지만 완벽한 해결책은 좀더 연구가 필요한 의료계의 오래된 숙제 중 하나이다. 두통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여 맞춤치료를 통해 치료율을 높여야 한다. 기혈이 머리로 치솟아 오르고 경추부의 근긴장성이 높아진 경우에는 긴장성을 낮춰주는 치료, 구역감이 생기고 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담음을 치료하는 치료,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가슴이 답답한 경우에는 흉부 결실을 풀어주는 치료 등이 시행되어야 한다.
두통은 워낙 흔한 증상이라 생각하여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1주일에 한 번 이상 주기적으로 통증이 발생하고 일반적인 진통제가 점차 듣지 않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치료와 관리에 임해야한다. 조기에 치료를 시행하지 못해 방치하게 되면 학업이나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고 두통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어지럼증과 두통은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 심인성 또는 긴장성인 경우에는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과 수면, 따뜻한 전신욕이나 마사지 등이 도움이 된다. 눈과 볼에 따뜻한 온찜질을 해주고 막힌 코를 뚫어주어 두뇌로 가는 산소공급이 원활하도록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커피, 홍차, 녹차, 콜라 등의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금주, 금연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해아림한의원 수원화성점 고영협 원장은 “어지럼증과 두통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개인별 맞춤 치료로 치료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증상 개선 및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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