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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오래된 불면증- 우울증 등 동반된 신경정신과 질환 고려한 치료법으로 치료해야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03월 21일 10:24분798 읽음
한번씩은 불면증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슬픈 일이지만 불면증은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단어다. 국민보건이 증진되고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는 기저질환은 많이 줄었다지만, 사회생활의 스트레스는 전보다 심화되면서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약 51만명이었다가 매년 8% 이상 증가해, 2021년 한 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약 7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잠이 안와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수면제나 수면유도제에 의존하거나, 불면증에 좋은 음식 등 잠 잘오는 법을 계속해서 찾아 헤맨다는 의미이다.
사람은 수면을 통해 하루 동안 있었던 육체적 스트레스,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게 된다. 수면은 꿈을 꾸는 시간인 렘수면과 꿈을 꾸지 않는 시간인 비렘수면으로 대구를 이뤄 작용하는데, 렘수면 동안에는 뇌의 소모된 기능을 회복시키고, 비렘수면 동안에는 신체의 근육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불면증 환자들은 이런 중요한 작업을 제대로 이뤄내지 못한 상태에서 아침부터 다시 사회로 뛰어들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해아림한의원 인천송도점 임희철 원장은 “불면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피로, 무기력, 집중력저하, 스트레스, 신경과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동반하거나 직무나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여기서 더욱 경계해야 하는 것은 이러한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서 우울증과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까지 동반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우울증이 수면장애를 유발하기도 하고 불면증이 장기화되면서 우울증으로 진행하기도 하는데, 우울증은 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부정적인 생각들이 들 때 그것이 이성적으로 옳지 않다는 것을 알더라도 부정적 사고가 끊임없이 생각에 침투한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앞으로의 생활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때문에, 어쩌다 한번이 아닌 지속되는 불면증은 일상생활과 직무, 다른 신경정신질환의 병발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질환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러한 불면증은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걸리는 입면장애, 중간에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운 수면유지장애, 수면 시간이 얼마 안되는데 눈이 떠져 다시 잠들지 못하는 조기각성장애이다. 원인에 따라서는 1차성(원발성) 불면증과 2차성(속발성) 불면증으로 나뉘게 되는데, 1차성 불면증은 신체적, 정신적 또는 주변 환경의 변화와 무관한 특별한 원인이 없는 불면증이다. 2차성 불면증은 불안장애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이나 신체의 이상을 가지고 있거나 스트레스 혹은 일상생활의 유의미한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불면증이고 원인이 되는 상황을 해소했을 경우 불면증 또한 쉽게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불면증 초기에는 원인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불면증을 악화시킨거나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한다.
불면증 치료도 중요하지만 수면위생을 챙기는 생활상의 관리 또한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1시간 전, 따듯한 물로 근육긴장을 풀고 정서적인 이완을 유도할 수 있으며, 두뇌흥분도를 높이는 TV, 스마트폰, 컴퓨터등의 모니터 노출은 피하는 것이 권유된다. 아무리 피곤해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도록 노력해야하며, 낮잠과 같이 일주기 수면흐름을 깨뜨리기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낮에 햇빛을 받으며 가볍게 운동하면서 멜라토닌 호르몬의 생성을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술, 담배, 카페인도 피해야 한다. 잠이 오지 않아 술을 마신다는 사람들이 있다. 술에 취해 몽롱한 상태에서 잠들지 모르겠지만, 술이 없으면 잠을 청할수 없게 만드는 알코올 의존성을 가지게 할수 있기 때문에,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지금까지 술로써 잠을 청했다면 힘들겠지만 몸을 위해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생활 관리를 통해 불면증이 해결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불면증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불면증을 스트레스나 다양한 질병에 의한 장부 기능의 불균형 상태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심음허, 심열, 간열 등의 개념으로 접근하며 그에 따라 불면증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는 스스로 수면을 조절 할 수 있도록 대구를 이루는 장부 기능의 불균형 요소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는 당장 잠만 자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불균형 상황을 균형에 가깝게 만듦으로써 치료가 종결 된 후 약 없이도 잘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아림한의원 인천송도점 임희철 원장은 “수면시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지지 못해 다음날 집중력이 떨어지고, 직장인의 경우 특히 체력 저하로 업무능력까지 떨어지는 등 일상생활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조기에 불면증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과도하게 두뇌의 각성상태를 야기하는 카페인이나 알콜의 섭취는 피하고, 일정시간 햇볕을 쬐는 것, 그리고 칼슘, 비타민 B,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된 통곡식과 상추, 바나나 등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불면증 치료와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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