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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이명증상, 귀울림 심해질 때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5년 02월 25일 14:45분662 읽음
사진=포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

청각 건강에 관한 경고 신호로서 이명 증상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이다. 일상에서 간헐적으로 경험하는 현상일 수 있으나, 잦아지거나 심해지는 경우 단순한 불편을 넘어서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평소 주변 소음이 적은 환경에서 느껴지는 귀의 울림이나 지속되는 소리는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그 지속 기간과 강도가 증가하면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

인간의 감각 기관 중 시각과 청각은 생활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흔히 "눈은 구백냥, 귀는 구십냥"이라는 속담이 존재하는 것은 청각이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암시하는 바이다. 눈이 노화의 영향을 빠르게 받는 반면, 귀는 외부 환경의 소음, 생활 속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청각은 단순히 소리 수용 기능을 넘어서 위험 인지, 의사소통 및 주변 환경 파악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포항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이명 증상은 외부의 자극 없이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리 인식 현상으로, 청각을 관장하는 신경 체계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할 수 있는데, 잦은 소음 노출, 지속적인 스트레스, 혈액 순환 상태의 변화, 또는 특정 약물 복용 등이 그 배경에 자리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신체의 다른 기능과도 연관되어 있으며, 두통이나 어지러움과 같은 신경계 이상, 나아가 우울감 및 불안감 등 심리적 부담을 수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이명 증상은 단순히 귀에 들리는 소리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이 여러 임상 사례에서 드러난다. 수면 장애나 일상 생활에서의 소통 어려움이 동반될 경우, 사회적 고립이나 정서적 불안정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식되어 무시되기 쉽지만, 장기화될 경우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전체적인 건강 상태에 부정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음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포항이명한의원 측에 따르면 다양한 치료 방법이 모색되고 있으며, 이명 증상의 원인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진다. 우선 청각 기능과 신체 전반의 상태를 면밀히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며, 각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만약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면 생활 환경의 개선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치료법이 고려될 수 있으며, 혈액 순환 상태의 변화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이에 상응하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명 증상의 발생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신체의 균형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는다. 한약의 조합과 침, 뜸, 부항 등의 다양한 치료 기법을 통하여 신체 내 순환과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진다. 부항 요법을 통한 체내 불필요한 체액 배출, 약침을 통한 신경계 안정 유도, 뜸 치료를 통한 내면 에너지의 활성화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방법들은 각각의 환자가 처한 상황에 맞추어 신체 전반의 상태를 개선하고자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명 증상과 동반되는 두통, 어지러움, 정서적 불안 등 다양한 부수 증상들에 대하여도 체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장기간 지속되는 증상은 신체 각 부위의 기능 저하와 상호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기에 종합적인 진단을 실시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하여 장기간에 걸친 증상의 진행을 막고, 일상 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완화시키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명 증상은 단순한 귀울림 현상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이를 경시하지 않고 체계적인 치료를 모색하는 것이 향후 전신 건강 유지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며 적극적인 치료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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