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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초기 신호인 유방 미세석회화, 입체정위 유방생검술로 정확한 진단 가능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02월 17일 12:05분995 읽음
사진 : 웰스유외과 정희석 원장(외과 전문의)

202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35만 2,511명 중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며, 40대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에서는 유방암이 1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유방 내 미세석회화는 초기 유방암의 신호로 나타날 수 있으며, 유방촬영술을 통해서 관찰할 수 있다. 미세석회화가 나타난 경우, 그것이 악성인지 양성인지를 정확하게 구별하는 것이 치료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미세석회화는 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정밀하고 확실한 진단을 위해 입체정위 유방생검술이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입체정위 유방생검술이란, 유방촬영술에서 보이는 병변의 정확한 위치를 3D 유방 단층촬영을 통해 파악하고, 진공 보조 생검용 바늘을 사용해 조직을 채취하는 검사이다.

이 검사에서는 3차원 입체 정위 기술을 이용해 유방 내 병변의 XYZ 좌표를 정확히 계산한 후, 진공 보조 생검용 바늘을 삽입하여 병변에서 조직을 채취한다. 이 과정에서 유방의 구조를 고려하여 미세석회화나 종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매우 높은 정확도의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주로 엔코, 맘모톰 시술로도 불리는 입체정위 유방생검술은 5mm의 작은 절개만으로도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있어, 출혈 및 통증이 적고 유방 모양 변형도 최소화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환자가 받는 신체적 부담이 적고, 검사 후 빠르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다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고도화된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웰스유외과 정희석 원장은 "유방 건강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유방 검진을 통해 미세석회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시 입체정위 유방생검술을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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