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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음주 후 더 심해지는 지루성피부염증상, 원인은 무엇일까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5년 01월 17일 09:15분1,248 읽음
지루성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두드러지는 부위에서 관찰되며 특히 두피와 얼굴 주변에 흔히 나타난다. 이 가운데 눈썹, 코 주변, 입술 부근, 귀 뒤, 겨드랑이, 가슴 등은 붉은 기운과 함께 비늘 같은 인설이 생기기 쉬운 부위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지루성피부염증상은 분홍색 혹은 노란색으로 보이는 반이 형성되고 그 위에 말라 있거나 기름기가 도는 비늘 형태가 자리 잡는 모습을 보인다.
피지 활동이 과도하게 이루어지고, 피부가 울긋불긋하게 변하거나 비듬이 많이 늘어났다면 지루성피부염을 떠올려볼 필요가 있다. 특히 두피에 생긴 염증으로 통증이 나타나거나 머리를 감아도 비듬이 사라지지 않고, 얼굴가려움증 혹은 가려움증증상이 계속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온도 변화에 민감하거나 세안 후 특정 부위에 각질이 생기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몇 달에서 몇 년간 지속되기도 하므로 적절한 방법을 강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지루성피부염 환자는 술을 조심해야 하는데, 음주 후에는 내부 열이 빠르게 높아져 원인으로 작용하기 쉽다.
이로 인해 얼굴가려움증 등이 한층 심해질 수 있으니 지루성피부염치료 중이라면 술자리 횟수를 줄이거나 절제하는 태도를 고려해볼 만하다. 지루성피부염한의원인 한국한의원 김기범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원인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몸의 내부 환경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같은 양상의 증상을 보이더라도 원인이 모두 동일하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예컨대 일부 사람들은 간 기능의 음혈 부족으로 인해 얼굴에 열감이 쉽게 생기고, 이것이 지루성피부염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때는 별다른 이유 없이 예민해지거나 사소한 부분에도 짜증을 내는 심리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주변이 조금만 어질러져 있어도 신경이 곤두서거나, 공중 시설을 사용하기 어려워지는 등 특정 기준에 크게 민감해지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소화기가 주된 원인이 되는 사례도 존재한다. 만성위염,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과민성대장증후군, 역류성식도염 등의 문제로 속쓰림, 더부룩함, 변비, 설사 같은 소화기 불편이 반복된다면 이로 인해 피부의 음혈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열이 쌓여 지루성피부염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대장의 문제를 바로잡거나 위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으로 내부 균형을 맞추는 과정을 거치면 피부의 열이 가라앉을 수 있다.
이처럼 사람마다 피부질환 원인에 차이가 있으므로 지루성피부염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몸속 오장육부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한의원 측에 따르면 간, 위장, 대장, 심장, 신장 등의 상태가 적절하게 조율되지 않으면 가려움증이나 얼굴가려움증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피부한의원에서는 오장육부의 음혈 부족 정도, 증상 정도, 생활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한약재를 구성한다. 특히 체질에 따라 한약재를 달리 사용해 한약을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 태음인에게는 갈근, 소양인인 경우 구기자, 태양인에게는 야교등, 소음인에게는 인진 등을 주로 사용하면서 체질한약을 처방해 치료의 효율을 높인다.
이 같은 지루성피부염치료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생활습관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 먼저 진물이 나지 않는 상태라면 피부의 열을 낮추고 수분을 보충해주는 냉팩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습진 형태로 진행되기 전, 건조함을 덜어주면서 해면화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수면이 부족해지면 피부 열이 쉽게 올라갈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약 불면증이 계속된다면 수면 리듬 회복에 힘쓰는 것이 좋다. 음식 선택 또한 신중을 기하는 편이 좋으며 술이나 매운 음식, 육류 등 열을 쉽게 자극하는 식단은 줄이는 편이 피부 가려움증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김 원장은 “내부 장부의 균형을 살피고 자신의 상태에 알맞은 체질한약 치료를 고려함과 동시에 생활습관을 조절하면 더욱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피지로 번들거리거나 울긋불긋한 얼굴, 피부가려움증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피부한의원에서 진단받아 자신에게 어울리는 관리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번 발생하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쉬운 지루성피부염이지만 피부와 함께 전반적인 몸의 상태를 고려한다면 개선 방향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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