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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환자에게 필요한 한방치료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5년 01월 16일 09:20분414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서초점 서산 원장]

겨울철은 건선 환자에게 특히 힘든 시기다. 찬바람은 피부장벽을 약하게 만들고, 건조한 대기로 인해 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붉은 홍반 위 하얀 각질이 더욱 두껍게 쌓이고 병변 부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악화한 증상은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외적 자신감 저하를 유발하고, 잘 씻지 않아서 생긴다거나 전염병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이에 따라 건선 환자의 대부분은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하는데, 건선이 심하거나 어릴 때 발병한 경우 삶의 질이 더 낮다는 연구도 있다.

건선은 피부가 건조해서 발생한 일시적인 트러블이 아니라 몸의 문제로 나타난 결과물인 만큼 몸에 집중한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원에서는 건선의 원인을 지방 대사 이상으로 인한 독소 과잉으로 보고 있다. 스트레스 과잉 상태에 지방이 제대로 소화 흡수되지 못할 때 몸 안에 독소로 남게 되는데,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건선이다.

한방에서는 지방 대사 관련된 독소 발생을 줄이고, 장 기능을 개선하며 혈액순환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여 건선 치료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면밀히 살펴 개인의 상태에 따른 개인별 환약 및 탕약을 처방하며 피부 증상 개선을 돕기 위한 외치 치료를 병행한다. 이는 몸의 문제와 피부 증상 개선에 두루 도움을 줘 증상 완화는 물론, 재발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건선 환자라면 치료와 더불어 생활 습관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를 위해 음주나 흡연을 삼가고 피부에 상처를 주거나 자극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하며 강하게 때를 미는 행위 역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더욱 두드러지고 증상이 악화할 수 있는 만큼 보습제를 잘 발라주는 것을 일상화해야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서초점 서산 원장은 “건선은 피부병이 아닌 몸의 이상 신호인 만큼 본질적인 원인에 집중한 치료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 건선을 제때 바로잡지 않으면 일반인에 비해 높은 비율로 건선 관절염,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의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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