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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면역 저하 주의’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4년 12월 31일 09:33분603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이아린 원장

춥고 건조한 날씨는 피부 면역력을 저하시키면서 다양한 질환의 유발 및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때 지루성피부염도 주의가 필요하다. 지루성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기에 호전과 악화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루성피부염을 겪는 사람들의 경우 반복된 증상으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루성피부염 증상은 피부가 붉어지면서 각질, 가려움증이 동반되고 홍반과 함께 쌀겨 모양의 표피 탈락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상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주로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을 체내 과잉 열과 면역 불안정을 주된 요인으로 바라보고 있다. 계절의 변화,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의 요인은 신체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체내 열 균형이 무너지면서 과잉 열 발생과 면역 체계의 교란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피부 면역력이 저하되고, 과잉 열이 피지 분비를 촉진하여 염증 반응이 유발되며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다스리기 위해 병증의 정도와 체질, 원인 등을 고려하여 한약, 침 치료 등의 한방요법으로 체내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열 균형을 개선하여 인체 스스로 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환자의 노력이다. 치료를 통해 체내 환경을 건강하게 개선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생활 관리가 요구된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건강한 취미 생활을 갖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이아린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만성화되기 쉽고 재발이 잦은 질환인만큼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사실 지루성피부염은 피부에 나타난 증상만으로 피부문제로만 간주해서는 안된다. 면역 문제에서 비롯된 질환이기에 면역학적 요인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주 원인은 체내에 존재하기에 증상의 악화와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가 아닌 몸에 초점을 맞춘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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