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설랩, AI 기반 혀 이미지 분석 기술로 노인성 뇌 질환 진단 앱 텅브레인 출시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12월 26일 09:50분432 읽음
㈜설랩(대표 남상이)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도 창업중심대학 초기 창업기업으로 선정되어 한 장의 혀 사진만으로 파킨슨병 등 노인성 뇌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앱 ‘텅스캔(TongueSca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설랩은 혀 이미지 수집기인 ‘텅스캔(TongueScan)’을 지난 11월 출시했고, 이어 뇌 질환 진단기인 ‘텅브레인(TongueBrain)’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의학과 현대 의학의 디지털 AI 융합 기술을 구현한 결과물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 앱은 설진(혀의 상태 분석)을 기반으로 질환 분석이 가능하다. 특허청의 IP나래사업을 통해 AI 관련 국내 특허 2건과 해외출원 지원을 받아 PCT(국제특허)를 출원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기술은 국내외 신경과 및 한의학 교수진이 협력하여 개발되었으며, 동서의학 융합이라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신경과 박종규 교수는 “파킨슨병과 같은 노인성 질환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텅스캔과 텅브레인을 통해 조기에 정확한 예후를 예측한다면, 약물치료와 전문의의 지속적인 관리로 질병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설랩 남상이 대표는 창업 전 미국 SAT 및 TOEFL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내 다수의 학생들을 특목고 및 Ivy League 대학에 진학시킨 경험이 있으며, 세인트폴국제학교 설립 및 국내 대학 산하 국제교육센터를 운영했다.

이후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앱시트(AppSheet) 에반젤리스트 및 한국 파트너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휴대용 냉장약통 IoT 기술로 2019년 서울 우수 하드웨어 스타트업 경진대회 우수상과 같은 해 포스코 인큐베이팅 사업 우수상을 AI큐레이팅서비스로 수상했다. 2024년에는 AWS 빅테크 협력 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AI,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아우르는 연쇄 창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