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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여름 끝나도 방심은 금물 가을에도 주의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08월 26일 09:02분308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

아토피가 무더운 여름에만 발생한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아토피는 여름을 비롯해 가을 환절기에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가올 가을의 건조한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토피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발진, 부종, 진물 등이 주요 증상이다. 건조한 피부는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이때 참지 못하고 긁다 보면 피부의 습진성 변화가 발생하고, 상처가 난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여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토피는 얼굴, 목, 팔다리 등 전신에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청소년 및 성인 환자의 경우, 수면 장애로 피로, 스트레스를 받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아토피는 영유아에서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은 “흔히 아토피가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이 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 피부 장벽 기능 이상, 면역학적 문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잡한 기전을 통해 발생한다. 따라서 아토피의 원인을 제거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치료를 위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을 치료의 중점으로 두고 있다. 양 원장은 “아토피의 원인을 바로잡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 아닌 만큼 아토피 치료 역시 짧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원인부터 접근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의학에서의 아토피 치료법은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처방과 침 치료를 통해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 및 재생시킨다. 이 외에도 약침 치료, 외용제 도포 등 다양한 치료를 접목한다.

양 원장은 “평소 생활환경이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며, 충분한 보습을 생활화해야 한다. 또한 운동 및 취미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있다면 채소, 과일 등을 적절하게 배합한 식단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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