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야초
작고 비범한 진분홍빛 광대나물
고정혁 기자 입력 2008년 12월 12일 18:44분878,134 읽음

아직 찬바람이 한참일 때부터 메마른 산 양지 바른 곳,
양지 바른 길가 돌보지 않는 밭 등
잡초로 피는 꽃입니다.
번식력도 좋고요.
이렇게 예쁜 꽃을 보려면
땅바닥에 몸을 붙여야만 볼 수 있지요.
너무 흔해서 꽃이 피였는지도 모르지만
서릿발 같은 혹한의 양지쪽에도
담장 틈에도 어디서든지 뿌리만 내리면
번식하는 아주 번식력이 강한 풀꽃입니다
무리 지어서 피면 아스름한 꽃분홍에
활짝 웃으며
봄아 어서와! 하는 것 같답니다.

광대나물 소개
분류 :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두해살이풀
개화기 : 4~5월 서식장소 : 풀밭이나 습한 길가
분포지역 : 한국,중국, 일본, 타이완, 북아메리카 등
높이 : 30cm 안팎

줄기는 모가 나고 가지를 치며 비스듬히 눕기도 한다. 잎은 길이 5~10cm로 마주나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고 둥글다. 꽃은 짙은 자줏빛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씩 돌려난 것처럼 핀다. 화관은 대롱 부위가 길고 아랫입술꽃잎 3갈래로 갈라지며 윗입술꽃잎은 앞으로 약간 굽는다.
토혈과 코피 멎는 데 유용한 약재로도 쓰이는데 미나리, 냉이, 떡쑥, 별꽃, 순무, 무와 함께 봄의 칠초(七草)라 불리는 나물이다. 이름 뒤에 나물이 붙여있으니 광대나물은 그 옛날 갯가 사람들의 허기를 채워주던 요깃거리였다. 연한 어린 순을 나물로 먹었다. 겨울을 힘겹게 난 뒤 해빙이 되자마자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풀꽃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풀이니 꽃이 피었다면 여름을 기다려 씨앗을 얻으면 된다.

월간암(癌) 2008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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