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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위내시경검사로 위암 위궤양 식도염 조기 발견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4년 04월 22일 15:09분192 읽음
위장 및 대장 내시경은 조기에 소화기 질환을 탐지하고 치료를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진단 방법이다. 이 절차는 내시경카메라로 체내의 관찰이 필요한 부위를 직접 확인하며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위암, 대장암, 식도암 등의 암은 물론 위염, 십이지장궤양, 식도염, 염증성 장 질환 같은 비암성 질환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내시경을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소화기 질환의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하다. 이러한 조기 진단 및 적극적인 대응은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개인의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위암이다. 내시경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매년 약 26,0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이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주기적인 검사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외부에서는 볼 수 없는 위 점막의 상태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며, 이는 초기 증상이 없는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검사는 위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의 소화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도 유익하며, 이를 통해 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진단과 동시에 용종 제거와 같은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40세 이상 남성과 여성은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이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1기에 발견될 경우 위암의 완치율이 90%에 달하며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이성훈 원장은 “모든 성인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건강검진센터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 검진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다양한 검사 장비를 활용해 검사한다. 5대 주요 암 검진, 생애 전환기 검진, 여성과 남성 종합검진, 웨딩검진, 임신 전 검진 등도 개인의 필요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통상적으로 40대 이상에서 시작되는 정기 검사가 권장되지만,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다른 위험 요인이 많은 사람, 위장 질환에 자주 시달리는 사람은 더 일찍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처럼 위내시경 검사의 필요성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검사 주기를 결정하기 위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한 50세 이상 중장년층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연기하지 말아야 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조기에 이를 수행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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