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허리디스크, 한의원 비수술 치료로 증상 개선 가능할까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04월 01일 14:15분303 읽음
김기석 원장

글 : 위례 비오한의원 김기석 원장
요추추간판탈출증인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된 증상이다. 디스크(추간판)는 탄력성이 뛰어나 외부로부터의 물리적 충격을 완화시켜 주고 뼈끼리 직접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준다.

나이가 많은 노인의 퇴행성, 무리한 육체노동이나 운동 등 외부의 큰 충격, 잘못된 PC·스마트폰 사용 자세 등으로 인해 요추의 디스크가 튀어나오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요통, 방사통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허리디스크라고 한다.

허리디스크 환자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방사통이다. 또한 탈출된 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과하게 눌리게 되면 신경근이 분포하는 다리에 마비 등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허리디스크는 증세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지 않았다면 수술 없이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척추와 주변의 근육·인대 등을 바로 잡아주는 디스크 추나치료를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통증 발생원인, 증상의 정도·기간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초음파 약침치료, 감압치료, 견인치료 등을 처방하기도 한다.

그중 초음파 약침치료는 초음파를 통해 약침을 혈자리 부위 신경에 정확히 주입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시술이다. 척추 감압치료의 경우 척추를 미세하게 당겼다가 줄이기를 반복하는 척추교정치료법으로 오랫동안 디스크를 앓고 있는 환자에게 권장된다. 척추견인치료는 환자 체중의 25% 정도의 힘을 통해 척추뼈와 근육을 함께 조작하여 척추의 움직임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허리디스크는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합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치료 후에도 척추 건강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생활 습관 교정 등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