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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치료, 수술 말고 자궁근종용해술 선택시 고려사항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03월 15일 15:33분223 읽음
자궁 내 근육 조직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세포의 성장인 자궁근종은 부인과에서 흔히 진단되는 질병 중 하나로, 이는 암이 아닌 양성의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환자는 강도 높은 생리통, 과다한 생리혈량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더 나아가 불임, 조기 출산, 혹은 난임 같은 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궁근종의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간과하기 쉽다. 이로 인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할 경우 불필요한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이 높기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의 경우, 이 질환은 임신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요구된다. 의심증상이 있다면 자궁근종검사를 미루지 않아야 한다. 자궁근종병원에 따르면 이 질환은 생리통, 골반 및 허리의 지속적인 통증, 월경 시 과다한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자궁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빈혈, 소화 장애, 정상적인 배변이나 배뇨 활동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한편 현재까지 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의 불균형, 고도의 스트레스 등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럼 자궁근종에 대한 치료 접근 방식은 어떠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을까? 이에 대해 자궁근종병원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과거에는 자궁절제술 또는 자궁적출술 같은 방법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이러한 수술적 방법들은 특히 임신을 원하거나 가임기에 있는 여성들에게 큰 정신적 압박과 부담을 주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여성들의 건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근종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자궁 보존 치료 기법들이 개발되고 채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에서도 비수술적 방법으로 주목받는 것이 자궁근종용해술이다. 이 방식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근종 부위에 열을 가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자궁 내막에 인접한 근종이 있는 환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궁근종용해술이 가진 장점은 평균 30분 내외의 비교적 짧은 시술 시간과 미미한 출혈로, 근종의 크기를 줄이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시술 이후 근종의 중심부에서 괴사가 시작되어 점차적으로 크기가 줄어드는 과정은 3~12개월정도 거칠 수 있다.

이러한 시술은 큰 절개나 흉터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다만 고려사항도 있다. 병원에서는 자궁을 가능한 한 보존하면서 근종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십여년 이상 임상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통하거나, 60개국 이상에서 활용되는 자궁근종용해술 치료장비를 개발한 RF medical에서 인증 받은 병원을 통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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