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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치료, 만성두통의 원인 파악이 먼저 이루어져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03월 11일 12:22분329 읽음
많은 사람들이 지속되는 만성 두통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이러한 두통이 일상에 끼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특히,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어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 후에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두통 중에서도 편두통은 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강렬한 통증이 특징이며, 이는 종종 일상 활동을 크게 방해한다.

편두통은 주로 머리의 한 쪽에서 시작되어 박동하는 듯한 통증을 동반하며,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있다. 또한, 구토나 메스꺼움, 시각 장애, 빛에 대한 과민 반응 등의 다양한 증상을 수반할 수 있다. 이러한 편두통은 반드시 한쪽 머리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양쪽에서 발생할 수도 있으며, 특히 어린이에게서는 복통과 같은 다른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편두통의 지속 시간은 짧게는 4시간에서 길게는 3일까지 다양하며, 대부분의 환자가 일상 활동에 큰 지장을 받는다고 보고하고 있다.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약물의 과용, 비만, 카페인 섭취, 음주, 특정 음식 섭취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을 관리함으로써 편두통의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린다면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진통제의 과도한 사용은 만성 편두통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약물 과용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포항두통한의원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만성적인 두통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은 혈액의 흐름 문제, 심리적 스트레스, 근골격계 이상, 또는 뇌 관련 질병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실제로 고해상도 영상 진단 장비를 이용한 검사로도 발견하기 어려운 두통의 원인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만성두통, 편두통 환자들에서는 영상 진단을 통해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이 경우엔 어혈과 같은 원인이 있는 것일 수 있으므로 한의학적인 접근을 해보는 것이 좋다. 뇌의 혈액 순환과 해독을 돕는 뇌청혈해독탕 등을 중심으로 한의학에서는 두통의 주요 원인을 혈액 내에 존재하는 노폐물로 인해 형성된 '어혈'제거에 힘쓴다. 어혈은 혈액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제영 원장은 “어혈의 형성은 스트레스, 소화기 기능 저하, 간 기능의 이상, 심장 기능의 문제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해독을 돕는 방법이 필요하다. 뇌청혈해독탕은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며,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혈액 순환 개선, 뇌압 조절, 전신 경락의 원활한 순환을 돕는 치료법으로 뇌압을 낮추는 침술과 약침요법, 경락이완요법 등도 필요시 적용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두통증상의 지속적인 발생 시에는 반드시 원인을 명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는 잘못된 약물 복용이 통증을 악화시키고, 추후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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