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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방사선치료 권위자 최은경교수 “환자 곁에 계속 있겠다”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4년 03월 08일 15:38분359 읽음
사진제공:오쿨리한방병원

방사선 종양학 최고 권위자, 유전자 맞춤 암치료 설계자, 항암 신약 및 새로운 진단 치료·기술에 대한 국가적 연구 이끌어···

지난 2월 서울아산병원을 퇴임한 최은경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방사선 종양학 명의’로 정평이 나있다. 환자의 종양유전체 분석을 통한 ‘맞춤 암치료 권위자’로 꼽히는 최교수는 국내 최초 암환자 개개인의 종양 유전체를 분석해 최상의 항암 치료법을 제공하는 한국형 유전체 분석 기술을 개발했으며, 항암선도기술지원센터 맡아 신약 및 치료 개발에 대한 국가적인 연구를 이끄는 등 교육·연구·진료 분야에 한국을 대표하는 의학자로 평가받는다.

최은경 교수는 유방암 및 폐암 환자 1만 명 이상을 진료하였으며 42명의 전문의를 교육하고 배출하였다. 최근까지 국내외 주요 학회지에 발표한 논문만 252건으로, 168건이 SCI 논문이다. SCI논문이란 논문의 기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 해외 저널이다. SCI급 논문 등록 여부는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국제 학술지의 평가 기준이 된다. 수많은 논문이 SCI논문을 인용하여 연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연구 과정에서 특허 29건을 취득하였으며 2건의 기술 이전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

최 교수가 서울아산병원에서 35년간 근무하며 주로 담당한 암종은 유방암이다. 유방암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앙암등록본부 2021년 자료에 의하면 2000년 여성 인구 10만 명당 전체 유방암 환자 수가 26.3명에서 19년에 115.6명으로 5배를 넘어선 것이다. 국내에서도 여성암 중 1위인 유방암은 40대에 발병률이 가장 높지만, 연령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나타나는 만큼 이에 따른 주의가 촉구되고 있기도 하다.

유방암의 표준 치료법으로 적용되는 방사선요법은 수술 전에 암세포 사멸 및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 위함이며. 다른 장기에 전이된 환자들에게도 진행될 수 있는 치료 과정이다. 유방암의 경우 다발성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종양이 제거되었다 하여도 미세 잔존 암세포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방사선 요법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35년을 근무하여 교수로 재직했던 최은경 교수는 3일부터 오쿨리 한방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최 교수는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다.’ 며 ‘좋은 의사가 되자,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자’라는 평소 자신의 원칙에 따라 환자 곁에 계속 머물며 이제는 더욱 가까이에서 암 환자들이 암을 극복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은경 교수는 대한 방사선 종양학회, 대한 암학회, 대한 폐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대한 방사선 종양학회 동강 학술상’ 및 ‘최우수 논문상’, ‘대한의사협회 의과학상’, ‘보건복지부 2018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표창’ 및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100선’ 등이 있다. 이외 ‘KBS 생로병사의 비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BS ‘우리시대 명의의 건강학’ 등의 방송에 출연한 명의이다.

오쿨리한방병원 여태경 대표원장은 “오쿨리한방병원 양방 대표원장 ‘명의’ 최 교수님과 함께 더욱 높은 가치의 의료를 환자분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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