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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수술 후 암환자관리, 면역력 강화에 신경 써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4년 01월 25일 16:38분582 읽음
국내에서 여성암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을 기록하는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악성 결절이 생기는 암 종류이다. 여성들의 발병률은 남성의 4~5배로 높아, 모든 여성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대부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갑상선의 크기가 증가하거나 압박 증상인 통증, 목소리 변화 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갑상선암은 진행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착한 암'이라 불린다. 그러나 이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에 한정된 이야기일 뿐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이본암센터 진희연 원장은 “갑상선암 치료 후에도 재발 및 전이의 가능성이 있으며 여러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계속된 추적 관찰과 암 후유증 관리가 중요하다. 갑상선암수술후,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가 진행되면서 저칼슘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고, 갑상선암 재발 및 폐, 뼈, 림프 전이 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 꾸준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암 환자의 면역력 강화 및 신체·마음의 균형 유지는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치료프로그램이 요구될 수 있다. 갑상선암수술후 기력 소모와 부작용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고, 이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다양한 측면에서 면역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면역강화 치료는 각종 치료법을 통해 이뤄지고 내과전문의에 의한 암면역식단, 운동 치료, 쾌적한 공간에서의 휴식 등도 요구된다. 이와 함께 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통증에 대한 치료나 심리치료와 탈모관리 등도 필요할 수 있다.

주요 치료법 중 하나는 미슬토를 이용한 면역 관리다. 미슬토는 겨우살이 추출물로 암 종류, 진행 정도, 기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용되는데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수술 등과 같은 표준치료와 함께 병행할 경우 큰 도움이 된다. 미슬토는 항암효과와 면역조절 작용을 위한 것으로 정상 세포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암 증식이나 재발 전이 등을 막기 위해 사용된다. 항암 부작용인 피로감, 불면증, 식욕 부진, 오심, 구토 등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고주파를 이용하여 열을 전달함으로써 열에 약한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법인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암 조직에만 강한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치료다. 면역 자극이 있어서 암 환자의 관리에 도움을 준다. 저 산소 상태에 있는 암 조직에 대한 고압산소치료나 적외선온열치료, 킬레이션 주사, 싸이모신 알파1, 고농도 비타민C 요법, 페인블록,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도 검사 결과에 따라 쓰인다.

진 원장은 “암 환자에게 적용되는 수술, 항암 등의 치료법은 모두 기력 소모와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암 치료의 과정에 생기는 발열, 소화불량, 구토, 오심, 통증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체계적인 암 환자의 케어를 위해서는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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