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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암성통증 암요양병원의 한방 침치료를 통해 개선 가능해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4년 01월 22일 15:41분320 읽음
- 글 : 유진실 (오쿨리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전문의)
암성 통증은, 치료 중인 암환자의 1/3, 진행성 암환자의 2/3이 경험한다. 통증은 피로와 불안, 기분장애, 우울감의 발생, 사회적 관계의 감소 등과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통증 조절로 치료 중의 삶의 질을 유지시키며 나아가 신체 컨디션의 항상성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암의 종류에 따라서는 폐암,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고형장기에 생기는 암에서 통증 빈도가 높고, 악성림프종이나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에서는 통증의 빈도가 낮은 편이다. 암성 통증은 주로 종양관련(70%),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과 같은 암치료와 진단과 관련(20%), 암과 관련 없는 통증(<10%)의 3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암성 통증은 생리학적 기전에 따라서 침해수용통증(Nociceptive pain)과 신경병증통증(Neuropathic pain)으로 나뉠 수 있는데, 침해수용통증은 장기손상에 의해 자극되어 생기는 통증으로 근육이나, 관절, 골막에서 생기는 쑤시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의 ‘체성통증’과 내부장기에서 발생되어 부위가 넓고 모호하며 쥐어짜거나 누르는 듯한 ‘내장성통증’으로 나뉜다.
반면, ‘신경병증통증’은 뇌와 척수를 이루는 중추신경계와 중추신경계에서 나와 온몸에 가지모양으로 분포하는 말초신경계의 이상에 의한 통증이다. 이는 신경이 손상되어 신경이 지배하는 피부분절의 감각이상 또는 작은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는 등의 신경학적 이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콕콕 찌르거나 저리거나 무딜 수 있고,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 들 수 있다.
국립 암센터의 암성 통증 관리지침에 따르면, 침해수용통증은 비마약성 및 마약성 진통제로 대부분 조절이 가능한 반면, 신경병증통증은 진통제에 보조진통제를 함께 투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진행 암 환자에게서는 침해수용통증과 신경병증통증 2가지 기전이 혼재되어 있다. 암성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NSAIDs, Acetaminophen과 같은 비마약성 서방형 진통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하고 있으며, 0~10점으로 표현하는 NRS 통증척도 상 4점 이상의 중등도 점수부터는 속효성 마약성 진통제가 처방되어 돌발적인 통증이 조절되고 있다. 통증이 있는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의 내성이나 의존은 발생할 수 있으나 중독은 드물며, 다만 오남용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평가 및 환자교육이 필요하다. 보통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은 변비, 구역/구토, 졸림, 섬망, 호흡억제 등이 있을 수 있다. 이 외 항우울제나 항경련제 등이 보조진통제로서 처방된다.
위에서 서술한 바를 제외하고 암 환자 들의 통증 완화를 위한 통합의학적인 접근으로 침치료가 있으며, 현재 미국의 여러 암클리닉에서 암치료에 침치료를 통합하고 있다. 몇 시행된 임상실험의 결과에 의하면 암성통증에 대한 진통제 처방의 비약학적 중재가 될 수 있고, 침이 morphin, pirinitramide, alfentanil 과 같은 진통제의 요구량을 감소시킴을 발견하였으며, 심리적양상에도 영향을 미치며, 암과 관련되지 않은 다른 통증도 완화시킬 수 있다.
특히나 암 환자는 암성통증 뿐만 아니라 수면불량, 상열감, 피로, 불안, 신경병증 등의 여러 증세들이 있는데, 침치료는 다양한 암 관련 증상을 경감시킴으로써 통증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침의 효과는 기본적으로 신경내분비계의 자극과 그에 따른 반응에 기초하며, 정기적인 침치료는 통증신호에 대한 인체의 반응과 민감도를 떨어뜨려 opioid peptide system을 상향 조절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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