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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통증 수반된다면 즉시 정형외과 정밀검사부터 받아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12월 12일 10:21분379 읽음
사진: 연세바른마취통증의학과 노현영 원장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척추질환, 그 중에서도 허리디스크는 수많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손상되어 발생한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탈출증이라 말하는데,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에서 벗어나 발생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 것은 통증수반이다. 허리통증, 하지방사통, 하지저림 등이 대표적인 허리디스크 증상인데, 일단 통증을 느끼게 되면 일상생활에 있어 불편할 수밖에 없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어떠한 사고로 인한 충격,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시간이 오랫동안 지속된 경우, 잘못된 자세,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를 많이 사용할 경우 등이 있다. 외부 충격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면 디스크에 지속적 사용에 의한 손상이 쌓여서 발생한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한 번 발생하면 온전한 상태로 완치되기가 매우 어려운 질환이며, 통증이 호전되었을지라도 방심하면 다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생활습관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상 연세바른마취통증의학과 노현영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갑작스럽게 찾아오기 마련인데, 통증이 느껴질 정도라면 허리디스크가 발생했다고 의심할 수 있다. 정확하게는 MRI나 CT와 같은 장비로 정밀검사를 해야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다”면서,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디스크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빠져나와 척추 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것인데, 초기에는 허리에만 통증을 느끼지만, 심한 경우 허벅지나 종아리까지 저림 증상을 느끼게 된다. 허리디스크 환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온전한 상태로 되돌리고 싶겠지만, 완치가 매우 어렵고 평소 허리에 관심을 갖고 허리에 무리를 주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노현영 원장은 이어 “의술의 발달로 무조건 수술을 권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시술이나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면서,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의술에 의존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데, 허리디스크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자세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스스로의 노력과 치료가 병행된다면 허리디스크가 크게 호전되는 환자분들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허리디스크는 환자 스스로의 노력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업무상 어쩔 수 없이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다면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진 디스크의 피로도를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해주고 구부정한 자세가 아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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