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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방치하면 성인기까지 고생, 원인과 치료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12월 04일 14:33분279 읽음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

아토피의 발병률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토피 환자는 대게 유아나 소아일 정도로 어릴 때 잘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성인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아토피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초기에는 얼굴, 몸통, 손 등의 피부가 붉어진다. 이와 함께 건조감이 동반되고 이후에는 병변에 진물이 흐르는 경우도 있다. 많은 환자가 이때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가 두꺼워지고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다.

아토피는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일상을 괴롭힐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 중 하나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성장 부진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는 극심한 가려움으로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은 “현대인들은 학업이나 업무 등으로 생활패턴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다. 수면 부족과 과도한 스트레스가 겹치면 면역체계가 불안정해져 아토피가 발생하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아토피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면역력 저하는 체내에 열과 독소가 과도하게 발생함에 따라 초래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발병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피부에 생기는 질환이라고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을 치료하는 경우가 많지만, 몸 내부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피부 증상 개선과 함께 원인을 교정하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의학에서의 아토피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시행하게 된다. 한약 처방으로 피부에 쌓여 있는 열기, 독소, 염증 등을 배출하고, 침, 뜸 등의 한방요법으로 피부장벽기능을 강화하여 정상적인 피부로 되돌리며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재발을 예방한다.

양 원장은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또한 중요하다. 식습관 개선을 통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밀가루 음식, 찬 음식 등은 피하고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아토피 증상을 방치하기보다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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