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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술 후 재활과 후유증 예방 중요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11월 01일 09:02분444 읽음
암 생존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의 생활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표준적인 암 치료 방법인 수술,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를 받거나 마친 환자들은 종종 다양한 불편과 고통을 겪으며, 이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통증, 심한 피로, 오심, 구토,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 무기력, 우울감, 빈혈, 영양 결핍, 호흡 부전 등 다양한 합병증에 대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알맞은 암수술 후 재활 치료와 의학적 지원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질 필요가 있다.

수술 직후 퇴원해 집에서 치료와 회복을 진행하게 될 경우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암 수술 후에는 체계적인 재활 및 후유증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필요에 따라서는 입원 치료도 필요할 수 있다.

천안 암재활병원 아이본암센터 김동운 병원장은 “암 수술 후에는 적극적인 재활 관리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과 정상 생활로의 신속한 복귀가 중요하다. 이는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치료 후 암 극복을 위한 노력에는 면역력 강화와 신체 밸런스 조절, 마음 안정화 등이다. 우선 신체 기능 정상화 및 면역력 강화 치료를 위해서는 고주파온열암치료, 고압 산소 챔버, 광양자 치료, 적외선 온열치료, 킬레이션 주사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정상세포에 비해 열에 민감한 특성을 활용해 적용되는 것으로 고주파를 암 발생 부위나 전이 부위로 전달해 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방법으로,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 효과를 높이는데 쓰인다.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면역력 강화와 항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 및 통증을 개선하는 데도 적용된다. 신진대사가 촉진되면 암 통증 완화에 이롭고, 항암 및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면 세포막의 특성이 변화하여 화학 항암제가 암 조직으로 적절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또 열충격단백질(HSP) 활성화가 이뤄지면 종양 성장 억제에 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운 원장은 “혈장과 조직액에 녹는 산소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고압 산소챔버는 조직 내 산소 부족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100%에 가까운 순수 산소 흡입은 혈장 내 산소 농도가 일반 대기압 상태보다 10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혈류개선도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암 성장 억제, 혈관성장 억제를 돕는 적외선온열치료와 아미노산 복합체를 정맥으로 주입하는 킬레이션 주사, 면역기능을 활성화하고 세포사멸 촉진을 위한 미슬토 주사 등도 쓰일 수 있다. 재활을 위해선 신체적인 균형을 회복하고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종합적인 신체적, 정신적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 개인상태에 맞는 식단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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