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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후 부작용 개선에 효과적인 면역관리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10월 30일 10:33분686 읽음
갑상선은 목 중앙, 기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 체온 유지, 심박동수, 체중, 근육 강도, 피부, 여러 대사조절, 소아의 뇌와 뼈 발달 등 호르몬을 분비하며 대사를 돕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진행속도가 느리고 치료가 잘된다는 이유로 ‘착한 암’으로 불린다. 하지만 분화도가 나쁜 암의 경우 치료가 어렵고 주요 혈관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선암은 남성보다 여성의 발생률이 높으며 다른 암과 달리 젊은 층의 환자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초기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 시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암이 진행된 후에는 쉰 목소리, 통증, 압박감, 삼킬 때 느껴지는 이물감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갑상선암 수술은 환자의 나이 상태, 병기와 크기 등을 고려하여 진행한다. 보통 갑상선을 제거하는 갑상선 전절제와 절반만 제거하는 엽절제로 구분된다. 갑상선 주변에는 성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성대 신경이 지나가고 있어 수술 과정에서 손상되어 일시적으로 목소리 변화가 있기도 하며 갑상선 주변 혈관이 손상되면 저칼슘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갑상선 전절제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평생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다만 엽절제라도 갑상선에 문제가 발생하면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갑상선암은 완치율이 높은 암이지만 수술 후 부작용 관리와 재발, 전이에 있어 추적관찰이 중요하다. 특히 수술 후 면역력 관리를 돕는 질 좋은 수면,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암 환우들은 암 수술을 무사히 마치더라도 부작용, 후유증과 이후 재발, 전이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지만, 개인의 차원에서 하는 관리가 다소 부담스럽게 여겨질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암 환우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하는 암환자요양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

메디움수원요양병원 나학열 원장은 “암은 신체적인 고통은 물론 정신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암 특성과 환자 개인의 상태를 고려한 암 치료에 더해 정서적인 부분까지 케어할 수 있는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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