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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 부족한 20,30대 탈모 고민 늘어만 간다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09월 13일 09:10분514 읽음
사진: 발머스한의원 부산서면점 이상익 원장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수면이라고 할 수 있다. 수면을 취하면서 하루 동안 소모한 체력과 에너지를 회복하고 재충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잠을 자는 동안 인체는 몸을 회복하는데 도와주는 호르몬 분비를 활성화하고,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줄어들게 한다.

수면 시간이 이렇게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도 많은 젊은이들이 잠자는 시간을 ‘아깝다’고 느끼며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 생활을 한다. “잠은 무덤에서도 충분히 잘 수 있다" 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명언에 힘입어 네다섯 시간 가량의 짧은 수면을 취한 후 다시 일상 생활을 시작하기도 한다.

그러나 낮 동안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한 후 밤잠을 줄이며 하고 싶은 일을 하기도 하지만, 교대 근무 생활 등으로 인한 불규칙적인 수면 습관 때문에 피곤해도 잠을 이루지 못해 힘들어하는 경우 또한 많이 보인다.

발머스한의원 부산서면점 이상익 원장은 “수면은 이제 현대인들에게 의식적으로 챙겨야 하는 중요 과제가 되어 가고 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해지면 피로감과 더불어 면역이 떨어지며,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때 탈모도 수면이 부족한 경우 생길 수 있는 주요 증상 중 하나”라며 “모발은 인체의 자율신경 중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활성화될 때 성장이 촉진되는데, 충분한 수면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교감신경이 억제되고 반대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아드레날린이 계속해서 분비된다. 이에 따라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건강한 모발 성장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실제 수면이 부족한 경우, 한의학 관점에서 두피가 붉고 예민해지면서 열이 오르 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수면 부족이 두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말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수면 습관에 대해 조언했다. 첫째, 밤 10 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수면 취하기.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미네랄과 성장 호르몬 등이 활발히 활성화되는 시간이므로 가능하면 이 시간에 수면을 취하는 게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둘째, 7 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 유지하기. 탈모에 도움이 되는 적정 수면 시간은 7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고로, 7 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을 유지하여 충분한 회복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깨어 있는 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생활하고 충분한 수면 시간 또한 열정적으로 지켜 나간다면 몸 건강과 모발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는 현명한 생활 패턴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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