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암환자의 일반적인 증상 ‘암성피로’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개선 기대할 수 있어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8월 25일 15:35분388 읽음
미국종합암네트워크 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에서는 “암과 암에 대한 치료에 따른 피곤함과 기진맥진에 대한 주관적인 감각으로 고통스럽고 지속적이면서 최근 활동과 무관하며 일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증상”이라고 정의하였다.

암 환자의 피로는 그동안의 의학 연구, 진단, 치료에서 집중 받지 못한 증상이다. 피로는 암 환자에게 일반적인 증상이며 세포독성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 골수 이식 또는 생물학적 반응 조절제를 사용한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대부분 발생한다. 암 관련 피로(CRF)의 병리생리학과 관련된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제안된 메커니즘에는 소염성 사이토카인,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 이상 조절, 일주기 리듬 비동기화, 골격근 소모 및 유전적 이상 조절 등이 포함된다.

암 관련 피로(CRF)는 매우 일반적인 증상으로, 71,5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9건의 연구에 대한 체계적 검토 및 메타 분석에서 피로의 유병률이 49%, 암 환자 1,56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화학 요법 또는 방사선 요법을 받는 80%가 피로를 경험한 바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

암 생존자들은 피로가 항암치료가 끝난 후 몇 달 또는 몇 년 후에도 지속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이라고 보고한다. 지속적인 CRF는 삶의 질(QOL)에 영향을 미친다. 환자가 일상생활을 지속하거나 치료 이전의 활동량을 완전히 참여하기에 너무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CRF는 또한 치료 후 업무에 복귀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피로를 암 및 그 치료와 관련된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암 관련 피로에 대한 NCCN 가이드라인은 다음을 권장하다 간단한 스크리닝을 통해 환자의 피로도를 정기적으로 평가해야 하고, 피로도에 따라 치료 받아야 한다, 암요양병원에서의 집중 관리도 좋은 대안으로 제시된다.

피로 관리는 초기 선별 검사를 수행하고 기본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하거나 중등도 이상의 피로에 대한 보다 집중적인 평가 연결되어야 하며, 집중 평가에는 현재 질병 및 치료 상태 평가, 신체 시스템 검토 및 심층 피로 평가가 포함된다. 또한, 환자는 피로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치료 가능한 요인의 존재에 대해 평가된다. 존재하는 경우 요인을 진료 지침에 따라 치료하고, 환자의 피로도를 정기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 피로의 특정 원인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교정할 수 없는 경우 피로에 대한 비약물 및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하다.

비약물적 개입에는 기능적 능력과 활동 내성을 개선하기 위한 신체 활동 프로그램이 포함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심리사회적 프로그램, 적절한 영양 상담, 수면, 도수치료, 침구치료 등이 활용될 수 있다. 약물 요법에는 정신자극제인 메틸페니데이트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메틸프레드니솔론의 활용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으나, 아직 피로를 관리하는 잠재적인 치료 양식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오쿨리한방병원의 이유진 한방내과 전문의는 “암성피로는 암요양병원에서 진행하는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증상의 완화가 가능하다.”며 “침과 뜸 치료는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면서도 특히 유방암 환자의 치료 중 또는 치료 후에 동반되는 암성 피로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국제 학술지에 암성 피로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효과 관련 다양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2021년에 출간된 암 관련 증상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암성피로에 대해 침구치료, 혈자리로는 기해(CV6), 관원(CV4), 중완(CV12), 족삼리(ST36), 삼음교(SP6), 태계(KI3), 혈해(SP10), 합곡(LI4)을 고려 할 수 있음을 권고 등급 B(moderate)로 권고하고 있다. 치료기간은 보통 주2회-3회, 3주-8주로 권고한다.

침구치료 뿐만 아니라 한약의 효과에 대한 연구도 진행중이다. 2021년 강동경희대한방병원에서 진행된 무작위 비교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에 따르면, 십전대보탕 투약군이 플라시보약 투약한 대조군에 비해 암환자의 피로도를 유의하게 낮추는 것이 확인되었다. (피로평가점수 3.56±1.18 vs 4.63±1.83, p=.019)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