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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혹, 발견됐다면 방치하지 말고 고주파치료 받아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7월 21일 17:11분1,281 읽음
갑상선은 목 앞쪽에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나비 모양을 하고 있다. 목의 중앙 아래에 위치한 갑상연골 아래쪽에 있으며, 양측 쇄골이 만나는 부분의 위쪽에 위치한다. 이 내분비기관은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하고 저장하여 혈액으로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인체의 대사 조절, 체온 유지, 열 생산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여성들에게서 갑상선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여성호르몬과의 관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예컨대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진 상태를 의미하는데 여성검진병원의 프로그램을 통해 흔히 발견되는 편이다. 일반인 중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는 비율은 최근 통계에 따르면 25~30%에 달한다고 한다.

갑상선결절 중 약 5%는 암으로 분류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목에 혹이나 종양이 생긴 것을 느끼거나 목소리가 변화되는 등의 이유로 병원을 찾아가며,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정기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는 환자도 많이 있다.

갑상선암의 초기 증상은 특이한 증상이 거의 없다. 그러나 결절이 커지면 목에서 쉰 소리가 날 수 있고, 숨쉬기가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음식을 삼킬 때 걸림증이 느껴질 수 있다.

양주 나무정원여성병원 이성훈 원장은 “갑상선암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가 느리며, 악성 정도가 낮아서 치료 결과가 우수한 편이다. 그러나 이것이 방치해도 좋은 암이라는 걸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검사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단히 진행할 수 있고, 미세침 흡인 검사라는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적인 진단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산부인과에서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므로 여성병원을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흔히 발견되는 ‘갑상선혹’에 대한 치료는 고주파절제술로 결절의 크기를 줄이는 치료를 하면 된다. 일반적인 갑상선 수술에는 두 가지 주요한 단점이 있었다. 영구적인 목 흉터가 남는다는 것, 그리고 수술 후 남은 갑상선이 충분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평생 갑상선 약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치료 방법 중 하나가 갑상선 고주파절제술이다. 이 절제술은 종양 내부에 아주 얇은 바늘을 삽입한 후 일정한 주파수로 진동하는 교류 전류를 사용하여 종양 내 조직을 태워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이성훈 원장은 “기존의 수술 과정인 종양을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대신 바늘을 사용하여 고주파 열로 종양을 제거하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환부를 절개할 필요가 없으므로 수술 후에 목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국소마취로 이뤄져 부담이 적은 치료법이다”고 말했다.

다만, 갑상선고주파절제술은 갑상선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갑상선 및 부갑상선 기능 저하가 발생하지 않게 된다. 이처럼 간편한 치료 방법이지만, 갑상선 주위에는 중요한 혈관과 신경이 많이 분포하므로 숙련된 의사가 시술을 수행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수많은 임상 경력과 수백회 이상의 고주파 절제술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통한 상담과 진단 후 섬세한 시술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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