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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청소년 탈모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4월 28일 09:03분1,018 읽음
사진: 발머스한의원 분당점 신금지 원장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탈모는 대개 중년 남성에게 나타난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2, 30대는 물론 10대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탈모로 고통 받아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한해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24만 명이다. 매해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2021년 병원을 찾은 10~20대 환자는 24.7% 약 4만명으로 집계된다. 이는 청소년도 탈모로부터 마냥 자유롭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는 결과다.

일반적으로는 노화로 인한 질환이라는 인식 때문에 10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가볍게 여길 수 있다. 이때 나타난 탈모는 성인 이후에도 지속돼 사회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발머스 한의원 분당점 신금지 원장은 청소년에게게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한다.
첫째, 청소년의 신체 특성과도 연관되어 있는데 청소년 시기에는 성장과 발달을 위해 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하고 에너지 대사가 활발하다. 성호르몬 분비와 에너지 대사의 산물로 다량의 열을 생성하며, 열로 인해 피지가 과잉 분비되기 쉽다.

둘째, 사춘기 시기의 부모로부터 독립하고자 하는 심리적 특성, 학업 및 대인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어 스트레스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모낭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러 작용을 통해 모낭 손상, 세포 사멸, 모낭 주위 염증 유발 등으로 이어지기 쉬워진다. 이는 곧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게 되며, 결국 스트레스로 야기된 염증이 모발의 성장에 악영향을 끼쳐 모낭의 조기 퇴화를 촉진해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끝으로 신 원장은 “청소년 시기에 발생한 탈모를 가볍게 여겨 증상을 방치했다가는 치료 적기를 놓쳐 모발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 유분감이 늘고 염증이 많아졌다면 초기 증상임을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하여 자세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 보는게 좋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수면 습관,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멀리하고 청소년 본인을 포함한 보호자 모두의 세심한 관리로 건강과 모발을 관리하길 바란다”.고 조언한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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