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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어깨통증 심할 때 추나치료 적용은 어떻게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04월 27일 09:17분736 읽음
현대인들은 잘못된 자세습관,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갖가지 신체 통증을 겪게 되는 사례가 많다. 대표적인 유형이 허리통증 목통증 어깨통증 등이다. 만약 이와 같은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상태라면 생활개선과 함께 더욱 적극적인 치료법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증은 신체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다. 때문에 자주 같은 부위가 아프다면 어떠한 질환이 생긴 것은 아닌지 점검하고, 필요한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통증 치료에는 다양한 치료법을 동시에 사용되기도 하는데 그중 많이 쓰이고 있는 치료법이 추나요법이다.

보구한의원 부천범박점 이정훈 대표원장은 “추나요법은 시술자의 손을 이용해서 신체에 유효한 자극을 가하는 치료법이다. 구조적 문제와 기능적 문제를 바로잡아 통증 치료에 쓰이는 방법으로 자신의 증상에 맞게 시술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나요법은 신경근육계 및 근골격계의 기능상 불균형과 비틀어짐을 치료하는 방법이며 신체를 가볍게 밀고 당기면서 틀어진 부분을 바로잡고 전신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게 돕는다. 허리에 문제가 생기면 전신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요추 추나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허리통증치료의 경우 자세를 오차 없이 위치시켜 손바닥을 환부에 대고 힘을 가해서 척추의 위치를 제대로 맞추는 방식이어야 한다. 이렇게 척추와 주변 근육을 제자리에 맞게 교정할 수 있다면 통증이나 저림 증상을 없애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경추는 움직임이 많고 약한 부위여서 작은 자극이나 움직임으로도 쉽게 어긋나게 될 수 있다. 이렇게 목뼈가 어긋나거나 비뚤어지면 머리로 올라가는 혈관과 신경이 압박되어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데 목통증 뿐만 아니라 두통까지 생기기 쉬운 편이다.

이 경우에는 두 손으로 목뼈 주변의 근육을 천천히 이완시키고 어긋나있는 관절을 교정하는 방식의 섬세한 경추 추나가 적용될 수 있다. 경추 추나 치료는 긴장으로 뭉쳐있는 근육을 개선하고 혈액 순환 촉진에 도움을 주고 동시에 어깨 부분도 같이 풀리는데 이로울 수 있다.

어깨 통증이 주요 증상인 경우에는 견갑절 추나 치료가 쓰인다. 이 경우 두 손이나 한 손으로 환부를 잡고 관절을 적절한 방향으로 밀거나 당겨주는 식으로 뼈를 제자리로 위치시키는 방법이 주로 쓰이게 된다. 이를 통해 주변의 연부 조직도 풀어지게 된다.

목디스크나 일자목 거북목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추나요법은 그에 맞는 적절한 방법으로 쓰이고, 허리디스나 척추관협착증 오십견 등에도 상태에 맞는 섬세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이정훈 대표원장은 “추나요법은 통증 치료 시 그 원인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의료진과 충분히 검사를 진행하여 자신의 상태를 먼저 파악한 뒤 어울리는 치료법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어느 한 부위 또는 여러 부위에 통증이 반복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 후 그에 맞는 치료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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