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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와 얼굴 만성지루성피부염 치료, 열 순환 문제 알고 접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04월 25일 14:56분2,641 읽음
피부에 가려움이 자주 반복되고 여드름과 흡사한 뾰루지가 나타난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얼굴이나 두피에 발병한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면 문제되지 않지만 다른 증상과 동반하여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에는 지루성피부염일 확률이 높다.

어떤 증상이든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또 다른 증상들의 위험이 올 수 있다. 두피에 뾰루지, 가려움증, 비듬, 각질 등이 발생하고 지속될 때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하고 치료해야 한다. 조치를 취해주지 않으면 지루성탈모 위험까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지루성두피 탈모는 일반 탈모 증상과 비슷하다. 비듬과 각질 증상도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비듬과 각질 증상과 비슷하여 지루성두피염이라고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때문에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고 원인을 정확히 밝힌 후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탈모 위험이 오지 않도록 치료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원인을 알아야 한다. 원인해결에 소홀하면 언제든 재발할 위험을 남겨두기 때문이다. 원인은 열대사장애다. 이는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몸 안에서 피지 분비가 제일 심한 얼굴과 두피 쪽으로 뭉치는 현상을 말한다. 이렇게 얼굴과 두피 쪽에만 열이 쏠리면 피지선은 자극을 받고 결국 다양한 증상들을 나타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 가려움증 △두피에 나타나는 붉은 홍조 증상 △두피 여드름 증상 △머리를 감아도 비듬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증상 △두피에 고름이 찬 모낭염이 발생하는 증상 △황색 삼출물이 분비되는 증상 △두피에서 진물이 나거나 짓무르는 증상 등이 보인다면 열대사장애 해소를 위한 치료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 원장은 “한방에서는 한쪽에 뭉친 열을 풀어 전신으로 순환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력한다. 원인해소를 바탕으로 면역력 개선과 표면치료 등을 위해 한약처방이나 약침 등을 적용하는데, 재발 방지가 중요하기에 최소한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올바른 관리법을 준수해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비듬이나 각질은 가볍고 일상적인 증상이기에 방심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이 증상이 일시적이지 않고, 머리를 잘 감아도 금방 재발하고 있다면 피부 건강을 위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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