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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삐소리 이명 방치하면 난청에도 영향, 원인치료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4월 20일 13:21분1,478 읽음
사진 : 보구한의원 부천범박점 이정훈 대표원장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경우, ‘끼-’ 거리는 소리나 ‘윙-’하는 소리 같은 다양한 소리가 지속적으로 나는 경우에 해당하지만 주변에서는 소음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면 이명이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명은 주로 귀 안 쪽이나 머릿속에서 소리가 난다고 느껴지는 특징이 있는데 흔히 귀울림이라고도 불린다. 외부의 소리 자극 없이 자신의 신체 내부, 머리와 귀에서 느껴지는 잡음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집중력 저하가 발생하기도 하며, 밤에는 잠에 드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개인에 따라 소리는 벌레우는 소리, 바람소리, 기계소리, 휘파람소리, 맥박소리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치료를 미룰 경우 점점 소리가 잘 들리지 않게 되어 난청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명과 난청은 상당히 다양한 이유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검사를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귀가 수시로 먹먹해지는 경우, 양쪽 귀로 번갈아 통화하면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경우, 잠들기 전과 후의 청력차이가 있는 경우라면 더욱 서둘러 검사와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구한의원 부천범박점 이정훈 대표원장은 “이명 난청의 원인을 분석한 후 그에 맞는 치료법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이명 원인을 귀의 구조적인 부분 그리고 신체에서 기인하는 부분의 2가지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귀의 구조적 원인은 이소골에 부착된 작은 근육의 경련, 중이와 내이의 혈관과 관련한 문제, 외이도가 막힌 경우, 내이 림프액의 압력 변화 등이 있다. 또 다른 신체적인 원인으로는 원기가 쇠약해진 경우, 비위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등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이명난청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선 미세청력검사부터 적외선체열검사 검이경검사 뇌파‧자율신경검사 맥진복진검사 등이 세심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신체적 다양한 원인에 맞게 한방에서는 한약이나 환약을 처방한다. 이때 유모세포를 활성화하거나 몸의 부족한 양분을 보충할 필요도 있다. 청신경 흐름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약침이나 귀의 원활한 기혈흐름을 유도하기위한 침치료, 귀의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위한 물리치료와 자기장 치료, 청신경의 압박 해소를 위한 골타치료를 적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원장은 “신경계통을 안정시키고 면역시스템 강화를 위한 뇌해독 숙면테라피를 사용해 숙면을 돕고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 필요할 수 있고, 개인에 따라 필요한 영양제공급을 통해 근육이완과 혈류 개선을 도울 필요도 있다. 이명과 난청은 유모세포 강화나 청신경 회복 등 청력 개선을 위해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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