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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지루성피부염 증상 심해질 수 있어 유의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03월 22일 16:16분1,105 읽음
봄철 불청객으로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봄철 건조하고 낮밤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겪기 쉬운 질환 중 하나가 지루성피부염이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지루성피부염은 두피에 나타날 경우 지루성두피염이라 한다. 이는 기름진 각질이 생기고 비듬과 붉은 뾰루지, 상열감이 나타난다. 심해질 경우 탈모 원인이 될 수도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얼굴에도 역시 여드름과 안면홍조에 얼굴가려움증까지 동반한다면 단순한 피부 트러블로 보기 어렵다. 여드름 홍조 가려움증 역시 얼굴에 나타날 수 있는 안면지루성피부염 증상들이다. 만약 얼굴과 두피에 위와 같은 증상들이 동반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여드름이라고 생각했던 증상이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있다면 여드름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일반여드름과 달리 지루성피부염 및 지루성여드름피부는 가려움증이 심하다. 또 개인에 따라서는 통증이 느껴질 때도 있다.

일반 여드름증상과 안면지루성피부염을 나타내는 여드름은 나타나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원인파악 후 원인개선을 목표로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지루성피부염과 여드름이 함께 있는 경우는 전체 지루성피부염의 20%에 달할 정도로 흔하다. 때문에 여드름이라고 생각했던 증상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가려움증도 느껴진다면 조금 더 구체적인 진단을 받아볼 필요성도 크다.

지루피부염 치료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원인파악이다. 이는 일반적인 피부 트러블과 달리 근본원인이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바로 우리 몸 속 안에서 순환하고 있는 열 문제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치료를 진행할 때 이 열에 대한 문제부터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몸 안에서 제대로 순환해야 될 열이 문제를 일으키면 상체 위로 피지 분비가 가장 심한 얼굴과 두피 쪽으로만 열이 뻗칠 수 가 있다. 이때 열은 한 곳에 뭉쳐 내려오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뭉친 열은 피지선을 자극하고 피부를 통해 다양한 지루성피부염 증상들을 나타내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열 순환이 문제가 되는 이러한 열대사장애 현상을 해소할 수 있어야 증상개선에 이롭고 지루성두피염에 의한 비듬 탈모 등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열대사장애를 바로 잡는다면 지루성피부염과 그로인한 여드름도 함께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체질과 증상에 따른 분류로 한약처방이나 관련 약침을 통해 열대사장애 치료에 힘쓴다. 원인개선과 함께 몸속 기혈을 바로 잡고 면역력도 높일 수 있어야 재발을 막는데 이로울 수 있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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