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인공관절 부담스러운 젊은 환자들, 건강한 관절 보존할 수 있어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3월 22일 11:38분326 읽음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이 노화하고 퇴화하며 염증이 생긴 상태로, 일상생활 많은 통증이 따른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관절염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차도 없이 증상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가급적 통증이 시작된다면 증상 초기 빠른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무릎 통증은 관절 뼈와 뼈 사이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닳고 손상되면서 통증, 변형을 유발함에 따라 발생한다. 따라서 앉을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등 많은 부담이 따르기에 말기에는 가급적 수술을 통해 통증을 잡는 것이 좋다.

하지만 최근 젊은 관절염 환자가 늘면서 무릎 관절을 인공 구조물로 치환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통계에 따르면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30~50대가 전체 환자 중 24.5%에 달했다.

젊은 환자들의 경우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에 따른 대표적 치료가 ‘부분치환술’이나 ‘절골술’로, 그 중에서도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건강한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건강한 관절을 제거하지 않고 살리기 때문에 기능을 보존할 수 있고, 관절 운동의 각도가 좋으며, 전치환술에 비해 감각을 유지하기 쉬운 편이다.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부분치환술은 내측 인대의 기능이 정상이고 무릎 관절의 굴곡이 90도 이상인 환자만 고려할 수 있는 등 조건이 다소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며 “모든 수술은 정밀한 검사를 통해 위치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3D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맞춤형 부분치환술 등 환자의 무릎을 정확히 파악하고, 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3D 시뮬레이션으로 무릎을 구현할 수 있는 등의 정밀한 기술을 갖춘 의료진을 통해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