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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 복통설사 변비 멈출 관리방법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3월 21일 09:10분1,043 읽음
잦은 설사나 복통 증상은 대부분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으로 나타나는 편이다. 조금만 신경 써도 아랫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반복하는 경우, 즉 스트레스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라면 더더욱 과민성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음식 섭취 후에도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데, 하루 중 복통설사가 반복될 수 있어 삶의 질 저하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 변을 본 후에도 시원치 않은 잔변감이 들거나, 점액변이 나오기도 한다.

복통설사 외에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심한 변비를 오래도록 겪는 유형, 아랫배가스 차는 느낌이 심해지는 유형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 이런 상태에서 내시경 등의 검사를 해봐도 원인이 보이지 않는 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중요한 특징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를 통해 복통설사와 변비, 복부팽만 등의 증상을 멈추기 위해서는 대장이 과민해진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과민성장증후군의 본질은 장이 너무 예민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위강한의원 부천점 백종우 원장은 “장이 예민해진 이유는 2가지 측면을 우선 살필 수 있다. 첫 번째는 위-소장의 불완전한 소화가 이뤄지는 경우다. 위-소장의 소화흡수 능력이 저하되면 불완전 소화상태의 음식물이 대장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것을 장 내 미생물이 처리하는 과정에 과도한 가스가 발생해 점막을 자극해 설사 복통을 유발한다. 두 번째는 자율신경 부조화에 의해 내장감각의 과민성이 발생한 케이스다.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부교감신경과의 불균형으로 인한 긴장 불안 등에 의해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이 예민해진 이유나 주요 증상, 생활습관 및 스트레스 정도, 대장의 기능 등을 파악한 후 위-소장 소화력 향상 및 소화효소와 위산의 원활한 분비를 돕는 치료탕약 처방이 필요할 수 있고 자율신경 실조형 역시 그에 적합한 처방이 요구된다. 설사와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미세한 염증성 원인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 관련 약재성분을 주입하는 약침이나, 복통 설사가 심할 때 한방지사제로 관리할 수 있는데, 평소 생활요법도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 음식, 수면 등 생활습관과 매우 연관이 깊은 질환이기에 의료진에게 직접 자신의 장이 예민해진 원인과 증상 유형에 어울리는 음식요법, 운동요법, 수면관리법 등을 상세하게 배운 후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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