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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 핵심은 예방과 조기발견 및 병원치료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02월 15일 16:34분598 읽음
이미지: 연세바른마취통증의학과 노현영 원장


약 80%가량의 사람들이 평생 한 번 이상은 허리 통증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리통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잘못된 자세,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으로 인한 척추 근골격계 손상, 노화로 인한 신경 손상 등이 있다.

최근에는 소파나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고 스마트폰, PC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목을 앞으로, 아래로 쭉 뺀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습관 때문에 척추통증과 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본래 척추통증과 디스크, 척추질환 등은 노인층에게서 흔했으나 위와 같은 이유로 오늘날에는 젊은 척추질환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척추통증을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여기기도 하지만 이는 방치하면 추후 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에 초기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척추질환은 한 번 발병한 후에는 원래의 건강했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척추를 이루는 관절과 뼈, 디스크 등은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관련 통증이나 불편이 있는 경우 초기에 전문 병원을 찾아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게 선제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척추질환도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허리, 목 디스크 및 척추관협착증 등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와 바른 생활습관 유지가 중요하다.

최근의 척추질환들이 대부분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병하는 만큼 평소 앉거나 누울 때, 서 있을 때조차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 스스로 힘써야 한다. 짝다리를 짚거나 턱을 괴고 앉는 일, 목을 앞으로 쭉 빼고 화면을 보거나 소파 등에 누울 때 머리를 지나치게 높게 두는 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운동도 척추건강을 지키는데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무리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지나치게 허리를 젖히거나 굽히는 운동은 개인의 신체 상태에 따라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평소 무리하지 않는 스트레칭 및 운동을 틈틈이 하는 한편,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에 대해서도 의료진에게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부산 연세바른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노현영 원장은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초기에 발견하면 보존적 요법으로도 증상이 많이 호전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란 주사, 운동, 물리치료 등을 말한다. 한번 손상된 뼈나 디스크, 진행되기 시작한 퇴행성 변화는 되돌릴 수 없으니 허리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조기에 진료를 받고 예방이나 몸에 맞는 치료를 하시기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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