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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불면증과 동반해서 나타나기 쉬워, 함께 치료해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3년 02월 10일 13:58분1,141 읽음
최근 신경정신과 병원을 찾는 다양한 불안장애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 부족한 휴식과 여가, 정서적인 이완과 안정의 부재를 특징으로 한다. A씨는 원래 좀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인데, 최근 직장에서 몇가지 일이 생긴 뒤로는 잠을 자기 어렵고 잠을 못자는 날이 반복되다 보니 컨디션이 더 나빠졌다고 한다. 대부분 불안장애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던 환자들이 수면장애를 동반해서 경험하게 되면, 잠들지 못하는 현재 상황과 그로 인한 내일 낮시간의 부정적 영향들을 걱정하느라- 일종의 수면에 대한 강박적 경향과 예기 불안을 함께 보이는 경우가 많다. 즉, 불안과 불면은 서로가 원인이기도, 결과이기도 해서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보이는 경우가 많아 둘은 분리하지 않고 함께 개선시키는 것을 일반적인 치료의 목표로 삼는다. 적절한 치료없이 만성화되면서, 뇌기능의 회복이 저하돼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증, 불안장애와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초기증상부터 용인해서는 안된다.

보통 환자들은 처음엔 정서적인 불안만을 느끼다가 이후, 불면증으로 인한 낮시간의 주의, 집중, 기억력, 업무 효율 등의 저하와 감정기복이 커지는 문제들을 느끼면서 일상의 불편감이 통제되지 않는 상황에 불면증을 객관적이고 여유있게 바라볼 수 없게 된다. 깊게 자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자기전 긴장, 걱정을 안고 자려고 시도해도 깊게 잘리 만무하다.

해아림한의원 목동점 양희진 원장은 “불안장애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의식과 무의식이 대구를 이뤄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해소되지 않는 불안의 원인과 신체적으로 표현되는 불편감의 이유의 연계점을 정확히 찾고 이후 본인에게 맞는 치료로 신체적, 심리적 문제를 적절히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불안장애는 우선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통해 신체적 정서적 긴장상태를 개선시켜 심계항진, 손떨림, 상열감 등 불안과 연계된 신체 반응을 줄이는 치료를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몇가지 정신치료는 인지행동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심리 상담, 인지 재구성 훈련, 상황 노출 연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2주 세션의 개인이나 그룹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특히 인지 재구성 훈련은 부정적이고 부적응된 믿음과 자동화된 사고를 인지하고, 불안한 감정과 자동화된 사고의 연관성을 관찰하며, 논리의 오류를 검사하여 보고, 이런 믿음과 사고의 이성적인 대안을 구성해보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무턱 대구 참을 일이 아니라 기능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기능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은 한가지로 단정할 수 없다. 유전적 요인, 예민한 성격, 스트레스, 충격적인 사건, 수면부족, 과도한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에 이들 요인에 대한 노력을 경주해야한다.

불면증에 대한 한방 치료는 두뇌 기능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접근한다. 두뇌가 불안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신체나 환경의 미세한 변화에 차분하게 반응하여 교감신경을 항진시키지 않고 제어할 수 있게 하며, 낮에 각성됐던 되는 자기전 충분한 이완과 수면 준비과정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자기전 반신욕, 낮시간의 햇빛 보기, 운동, 수면 전 스크린타임의 제한등을 병행해야 한다. 더불어 음주나 흡연,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멀리하는 것은 물론, 운동이나 그밖에 취미 생활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피로를 해소해야 한다. 적절한 생활 관리는 불안장애 극복에 도움을 주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증상 개선을 방해하여 악화, 만성화 진행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적극적인 치료와 정확한 진단은, 나에게 맞는 인지행동훈련 시행의 선행조건이 되어야 한다.

해아림한의원 목동점 양희진 원장은 “불안증과 불면증에 신경안정제나 수면제 등 약물에 쉽게 의존하는 것보다 뇌기능을 안정시키고 회복시켜야 재발을 막으면서도 약물에 대한 의존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이다. 뇌 건강이 더 악화되기 전에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신경을 안정시켜 불안을 완화시키고 자율신경의 균형과 정서적 안정의 조화를 통해 깊은 수면을 취해 균형잡힌 생활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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