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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기침 가래 등 코로나후유증 심해진 원인은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2월 06일 10:47분3,026 읽음
특별한 이유 없이 계속 피곤하거나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멈추지 않고 있다면 코로나완치 후에도 다양한 증상이 지속되는 코로나후유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코로나19에 확진됐었다면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것이 코로나후유증이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롱코비드 증상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1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로나후유증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의 종류는 다양하다. 코로나완치 후 설사, 소화불량, 기침 등은 물론 발열 인후통 근육통 두통 어지럼증 호흡곤란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또 코로나후유증두통, 어지럼증 등이 심할 땐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함께 호소할 때가 많다. 이 경우 업무나 학업을 제대로 해내기 어려워지면서 더 큰 피해를 보게 되기도 한다. 이처럼 코로나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면 방심하지 말고 개별 증상 특징이나 후유증이 생긴 원인 등을 고려한 치료법에 신경 쓰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위강한의원 천안점 김병주 원장은 “코로나후유증 발생에 영향을 주는 원인과 관련해서는 우리 몸의 면역력에 해당하는 정기의 보충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정기가 충분하면 항병력을 높여 바이러스의 영향인 사기를 물리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선 소화능력 회복을 통해 음식을 통한 면역과 활력 보충을 돕는 처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상별 치료 시 한방에서는 인후통 마른기침 가래 등에는 연교패독산, 몸살엔 갈근탕, 콧물 재채기가 심할 때는 소청룡탕, 피로감과 함께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심할 때는 쌍화탕 등의 한약을 처방한다. 코로나후유증두통, 머리가 맑지 않고 멍한 브레인포그 증상에는 코속 점막을 사혈하는 치료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이처럼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몸의 면역력을 높이면서 증상별로 대처할 수 있는 처방이 필요할 수 있고, 개인상태에 맞는 생활관리법을 습득해 꾸준히 유지토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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