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발목골절 수술, 고정 치료 적용이 어려울 때 필요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2월 02일 14:29분654 읽음
운동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뜻하지 않는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특히 넘어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사고에서 발목에 가해진 충격이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골절은 대체로 외부에서부터 오는 충격으로 발생한다. 충격이 클 경우에는 뼈뿐만 아니라 인대나 연골 같은 주변 조직에도 동반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은 "발목 골절 시에는 발목에 극심한 통증 및 부종, 압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도 손상되었다면 감각 이상이나 저림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라며 "엑스레이 촬영으로 골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에는 CT 촬영을 통해 골절 상태 및 미세 골절을 파악해야 한다. 내측 손상이 없는 단독 골절의 상태라면 골절 양상에 따라 깁스와 같은 고정 처치만으로도 호전이 가능할 수 있다. 그렇지만 골절된 뼈의 절단면이 깔끔하지 못하고 울퉁불퉁하거나 골절된 뼈들이 서로 어긋나 있는 경우, 분절성 골절처럼 뼈가 여러 조각으로 쪼개진 경우 등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발목 골절 수술 시에는 골절된 뼈를 모두 제자리에 맞춘 후에 금속판이나 핀, 나사 등을 이용하여 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인대나 연골에도 동반 손상이 있다면 그에 따른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상원 원장은 "발목 골절 시에는 인대에도 동반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꼼꼼하게 검사를 해야 한다"라며 "성장이 끝나지 않은 청소년들은 소아청소년 성장판이 쉽게 골절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과격한 움직임이 많은 청소년이나 골밀도가 낮아지는 40대 이후의 중·장년층은 발목 골절을 각별히 조심하는 것이 권장된다"라고 부연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