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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척추통증 발현 시 정형외과 정밀검진과 빠른 치료가 관건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3년 01월 16일 12:12분497 읽음
중장년층 이상에게서 흔하던 척추질환이 이제는 청년층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래 나이가 들면 척추 사이의 완충작용을 돕는 디스크가 마모되고 관절이 노화돼 척추질환이 생기기 쉬워지는데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해 젊은 층의 척추질환이 부쩍 늘어난 것이다.

척추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은 일상 속 다양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선 잘못된 자세는 척추건강에 치명적이다. 삐딱하게 앉거나 턱을 괴고 앉는 일,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습관은 체형불균형을 초래할 뿐 아니라 척추통증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잘못된 자세로 인한 척추통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오래 방치할 경우 심각한 척추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 없이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도 척추질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운동 및 야외활동 전에는 충분히 몸을 풀어주고 관절 등을 유연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땅이 미끄러워지기 때문에 빙판길 낙상사고에도 주의해야 하며 추위에 자신도 모르게 목을 움츠린 채로 생활하는 상태가 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척추를 이루는 관절과 뼈, 디스크 등의 조직들은 몸 전체의 균형감각과 자세를 유지하고 다양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척추질환이 발생할 경우 자세유지나 동작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으며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을 수도 있으니 조기발견과 예방에 힘써야 한다.

구포 연세바른마취통증의학과 노현영 원장은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평소 생활습관과 자세를 교정하고 이상이나 척추통증이 있다면 즉각 병원을 찾는 등의 조기진료를 통해 쉽게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앉거나 서 있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신경 쓰고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라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노현영 원장은 이어 “척추질환은 한 번 발생하는 순간 원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매우 어려우므로 척추통증이 있다면 심해지지 않도록 초기에 진료를 받고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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