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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항암에 좋은 특수단백질까지, 면역력 높이는 걱오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2년 12월 07일 11:20분11,216 읽음


걱(Gac)이라는 과일에 라이코펜, 베타카로틴과 같은 파이토케미컬 성분들이 풍부하여 각종 암과 여러 질병에 좋은 것으로 해외에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많은 연구들은 물론 항암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걱에는 파이토케미컬 성분 외에도 각종 암에 효과적인 단백질들을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그중에 대표적인 단백질들로는 항종양 활성을 가지는 분자량 35kDa와 28kDa가 있고, 신경돌기 성장을 유도하는 능력을 가지며 노화 관련 신경퇴행성 질환 등에도 접목할 수 있는 17kDa 등이 있다.

관련 연구들에서 걱의 35kDa 단백질이 Colon 26-20(대장암 세포주) 및 HepG2(간암 세포주)의 세포증식을 현저하게 억제하였고 다른 세포주에서도 상당한 항증식(특히, 암 발달에 있어서 종양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늦추는 것) 효과가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항종양은 물론 항혈관신생 효과(혈액이 암에 먹히는 것을 막아줌)도 가지고 있다고 발표되었다. 다른 연구에서는 걱의 28kDa 단백질이 인간자궁의 경부 상피암종세포(HeLa), 인간배아 신장 세포(HEK293) 및 인간소세포 폐암(NCI-H187) 세포주에 대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왔다.

이 외에도 걱의 가종피(Aril) 추출물이 인간 유방암 세포주인 MCF-7의 세포자멸사의 증가 및 세포 주기 정지, 잠재적 증식 억제, 활성산소로 인한 DNA 손상을 감소함으로써 사람의 MCF-7 유방암의 예방 및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리고 유방암과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 세포의 생존율을 60% 및 70%까지 각각 감소시켰다는 발표도 있었고 이외에도 당뇨, 지방간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연구자료들이 많다.

걱의 영양성분과 함유량으로는 라이코펜이 토마토의 76배, 베타카로틴이 당근의 10배, 제아잔틴이 옥수수의 40배, 비타민C가 오렌지의 60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포닌, 루테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각종 비타민, 오메가3·6·9, 불포화지방산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연구자료나 저널 등에서 걱을 자주 ‘천국에서 내려온 과일(The fruit from Heaven)’이라 표현하고 있다. 왜냐하면 걱에는 앞서 언급한 항산화와 면역에 좋은 영양성분들과 특수단백질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과일이지만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체내흡수율까지 높고, 이 외에도 많은 장점으로 인해 이 땅에 있을 수 없는 과일이라 평가받기 때문이다. 많은 의학 및 영양학자들이 끊이지 않고 걱에 대해 연구가 이루어지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장점들 때문이다.

특히, 걱에는 라이코펜 함유량이 높은데 국내에서는 라이코펜이라 하면 남성의 전립선과 전립선암에만 좋은 것으로 많이 마케팅이 되어있다. 하지만 이 영양소는 항산화제의 최고봉으로 우리가 항산화제로 많이 알고 있는 비타민E보다 100배 이상의 효능을 가지며 안전한 영양성분으로 손꼽힌다. 또한 라이코펜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영양성분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고가의 라이코펜 농축액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렇게 좋은 라이코펜도 약점이 있는데 지용성이라 체내에 흡수가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걱에는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라이코펜의 체내흡수율이 토마토의 18배 이상, 베타카로틴의 체내흡수율은 당근의 45배 이상이라 아주 효과적이다.




라이코펜은 체내에 흡수되면 혈류를 타고 몸에 필요한 곳에 가서 건강에 도움을 주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내가 개선을 기대하는 부위와 몸이 필요로 하는 부위가 다를 경우가 많다. 이 말을 다르게 생각해 보면 내가 필요로 하는 곳보다 내 몸에 더 안 좋은 곳이 있어서 다른 부위에서 라이코펜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기에 꾸준한 라이코펜의 섭취가 필요하다.

걱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으로 걱오일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걱오일은 수백 년 동안 어린이, 임산부, 수유여성 등의 질병 치료와 영양 보충을 위해 사용되어 온 건강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고 걱 관련 연구에서도 걱오일을 주원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걱오일을 섭취할 때는 영양성분의 높은 함유량과 안정성을 위해 ‘생과’에서 추출한 오일을 선택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원물을 말리게 되면 라이코펜과 같은 영양성분들이 최대 97%까지 파괴되고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참조 :
Anticancer activity of Momordica cochinchinensis(red gac) aril and the impact of varietal diversity(2020), Inhibition of tumor growth and angiogenesis by water extract of Gac fruit {Momordica cochinchinensis Spreng)(2004), A Potential Anti-Tumor Herb Bred in a Tropical Fruit: Insight into the Chemical Components and Pharmacological Effects of Momordicae Semen(2019), Mutagenicity and antimutagenicity of water extracts from gac fruit (Momordica cochinchinensis Spreng)(2016), Momordica cochinchinensis Spreng (Gac fruit): An abundant source of nutrient, phytochemicals and its pharmacological activities(2020), etc.
월간암(癌) 2022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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