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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가렵고 붉은 여드름, 안면지루성피부염 치료 필요할 수 있어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2년 04월 26일 13:51분3,546 읽음
자신에게 나타나고 있는 피부증상임에도 병증 자체가 낯설어 적당한 치료법을 알지 못하는 피부질환이 있다. 바로 안면지루성피부염이다. 이 증상은 얼굴간지러움, 각질 발생 등 다양하다.

안면지루성피부염 치료는 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증상을 오래 겪다 보면 각질, 염증, 홍조, 가려움증은 물론 지루성여드름도 나타나 불편을 가중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안면지루성피부염은 여드름, 안면홍조와 달리 낯설게 느끼기 쉬운데다가 증상 또한 혼동되기 쉽다. 이 증상이 가진 가장 큰 문제는 재발되기 쉬운 피부질환이라는 점이다. 피부과 치료 후에도 증상이 완화되었다가 금세 재발하기를 반복한 경험이 있다면 원인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안면지루성피부염치료를 위해서는 관련 원인을 먼저 잘 아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원인은 주로 몸속의 과도한 열 때문인데, 우리 몸속의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않고 한 곳에 뭉쳐있는 현상인 열대사장애의 영향이 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열은 인체의 가장 높은 부위인 머리에 쏠리기 쉬운데 이 때문에 안면이나 두피에 잘 나타나게 된다. 완치를 위해서는 뭉쳐있는 열을 풀어주는 근본 원인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우선 얼굴에 여드름과 흡사한 증상이 보이면서 가려움증까지 느껴진다면 지루성피부염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선은 각질과 발진 형태가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되기 쉽고, 아토피피부염도 안면부로 퍼졌을 경우 증상이 비슷하며, 안면지루성피부염으로 변화하는 경우도 꽤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마 증상의 경우 머리에서 시작해 점차 내려오거나 코 또는 눈썹 주변의 발진이 점차 퍼지면서 나타난다.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전체적으로 붉어지는 특징이 있는데, 심하면 매우 깊은 상처로 인해 진물이 흐르고 각질이 형성되기도 한다.

구재돈 원장은 “몸속 열대사장애를 바로잡아주는 치료가 중요한데, 체질과 증상유형별 분류 등 철저한 피부 진단 후 열대사장애 개선을 기본으로 상태에 맞는 한약처방이 이뤄져야 하고 개인에 따라 치료율을 높이고 피부염증을 줄이기 위한 약침을 적용하기도 한다. 모두 개인증상과 기타 특이사항에 따라 처방되어야 열대사장애나 몸속 기혈을 바로 잡고 면역력을 높여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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