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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최신정보] 항암제와 아바스틴을 병용하면 동맥에 혈전이 생길 위험이 증가한다
고정혁 기자 입력 2008년 10월 04일 20:40분878,597 읽음

항암제와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을 병용하면 전이성 대장암과 비소세포성 폐암환자의 생존기간이 늘어난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 의하면 이런 환자들은 동맥에 혈전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의 연구결과도 항암제와 아바스틴을 병용하면 항암제로만 치료하는 경우보다 동맥에 혈전이 생길 위험성이 더 커진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아바스틴을 생산하는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지넨텍크사의 스카파티치박사의 연구진이 전이성 대장암, 유방암, 비소세포성 폐암환자 1745명에 관한 5개의 무작위 임상실험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항암제만으로 치료한 환자는 1.7%가 동맥에 혈전이 생겼지만 아바스틴과 병용해서 치료한 환자는 3.7%가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정맥에 생기는 혈전의 발생빈도는 통계적으로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동맥에 생긴 혈전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아바스틴으로 치료를 받을 때 환자들은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사전에 고려해야 할 것이다.

출처:
F.A. Scappaticci et al., “Arterial Thromboembolic Events in Patients with Metastatic Carcinoma Treated with Chemotherapy and Bevacizumab” J Natl Cancer Inst 2007; 99:1232-1239

월간암(癌) 2007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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