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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장애, 빠른 치료가 중요한 이유
임정예 기자 입력 2021년 09월 29일 09:57분3,099 읽음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어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는 증상이 매우 심해 얼굴이 틀어져 보이는 안면비대칭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공통적으로 두통이나 편두통을 겪을 수 있다.

이처럼 턱관절에서 턱소리나 턱통증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턱관절장애라고 한다. 턱관절장애는 초기 관리가 늦어지면 증상이 쉽게 낫지 않을 수 있기에 관련 병원을 통한 빠른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턱관절장애는 얼굴의 턱관절을 보고 치료하기 보다는 턱관절과 목 기능 장애, 척추와 골반 등 불안정한 증상도 그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증상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재발 될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보통 턱관절장애 치료로는 보전적인 치료인 물리치료나 턱교정기(splint)를 통한 치료를 하거나 심한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요즘 주사치료를 통해 턱통증을 줄이는 치료를 할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발될 수 있기에, 턱관절뿐만 아니라 경추와 척추 골반 균형을 맞춰 턱관절의 원인을 제거하고 턱관절문제도 해결할 치료법 적용이 필요하다.

강동모커리한방병원 안면턱관절센터 김재형원장은 “턱관절장애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한의학 치료는 턱교수기요법을 이용한 턱교침요법 등이 있다. 효과적으로 적용해온 치료법 등으로 턱관절장애의 원인을 해소하는데 힘쓸 필요가 있다. 원인을 찾기 위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엑스레이 검사나 MRI로 근육인대의 염증 및 이상 소견을 자세히 진단해야 한다. 이후 검사 결과에 따른 1:1 맞춤치료가 가능해야 빠른 치료효과를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는 턱관절을 직접 손으로 교정하는 턱교수기요법으로 경추 및 흉추를 교정하고 전신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턱관절과 몸 전체 척추의 관계를 이해하고 증상원인을 해결하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교정을 통해 균형을 맞췄다 해도 턱관절내부 약해진 근육이나 인대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기에 이를 교정과 더불어 턱관절 내부 증상을 제거해 턱소리와 턱통증 등을 치료해야 한다. 또한 아픈 부위 통증을 가라앉히고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약물요법과 기혈순환과 장부기능을 돕는 침요법 등도 섬세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형 원장은 “턱관절 주변에는 9개의 주요 신경과 혈관이 지나기에 턱관절 주변 인대나 근육 손상 및 턱디스크 손상이 있으면 그 신경과 혈관에 영향을 주게 되어 턱관절장애 증상 외에도 심한 두통, 이명이나 난청, 입을 벌리기 힘든 개구장애, 이갈이, 얼굴이 틀어지는 안면비대칭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턱관절장애 초기 증상인 턱소리나 턱통증이 있다면 초기에 빠르게 치료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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