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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와 함께한 30년, 좋은 의사로 기억될 수 있기를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1년 05월 03일 16:31분2,088 읽음

강남메디컬암세포치료센터 정종화 원장

암과 투병하면서 오랜 기간 생존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여러 가지겠지만 그 중에 중요한 것은 좋은 의료진을 만나는 것도 포함됩니다. 소통 가능한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는다면 길잡이로서의 역할도 가능하여 위기 때마다 순조롭게 방향을 잡아나갈 수 있어 투병 생활이 순조로울 것입니다.

암 투병은 생각보다 길며 외로운 길이기에 진료와 더불어 따뜻한 말 한마디는 큰 용기를 주며, 따뜻한 의료진의 위로는 심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힘든 환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강남메디컬암세포치료센터의 정종화 원장은 지난 30년 동안 암환자의 친구이자 의사로 살아왔습니다.

정종화 원장은 1986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신의료원 흉부외과에서 폐암이나 횡경막 관련 암, 식도암과 같은 소화기 계통의 환자들을 돌보면서 암으로 투병하는 환자들의 어려움을 절감하게 됩니다. 이후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화학적 항암치료와 같은 현대의학적 표준치료 외에도 수술 후 다시 편안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 재활에 중점을 두어 통합의학적 치료법을 연구했습니다. 암전문병원을 오랜 기간 운영하다가 최근 경기도 파주시 야당역 부근에 새롭게 암세포치료센터를 개원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당일 입원하고 있는 대구 지역 환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 2007년에 말기 위암,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정종화 원장이 있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당시 암에 대한 치료법과 식이요법, 생활양식, 운동 요법 등에 대해서 상세히 조언을 받았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그 당시 같이 진료를 받았던 간암과 신장암을 모두 가지고 있던 부산에 사는 환자와도 연락을 하고 있고, 지금은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생업에 잘 종사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주었으며, 서울에 살고 있는 폐암으로 진단 받았던 60세 환자도 10년이 넘었는데도 일상에 복귀하여 잘 지내고 있으며, 췌장암을 진단을 받았던 환자와도 가끔씩 만난다고 전했습니다.

암과 투병하면서 생활하는 암환자는 암 치료에 있어서 영양이나 면역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방법을 몰라서 우왕좌왕할 수도 있으며 막연하게 건강 식단을 어설프게 따라하거나 면역에 좋다는 요법들을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그러나 암세포의 종류가 다양하고 개인마다 체질이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1대1 맞춤 치료나 지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문가가 옆에 있으면서 언제든 도움을 청하거나 궁금한 내용에 대해서 답변을 구할 수 있다면 암 완치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암환자 모두에게 공통되는 가장 중요한 조언을 구하자 정종화 원장은 “기본에 충실하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영양과 면역을 올리기 위한 방법은 반드시 필요한데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정 원장은 “암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이다. 통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의욕을 꺾기 때문에 가장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진통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거나 패치를 붙이는 것을 장기간 하게 되면 속이 좋지 않게 되어 식욕이 저하된다. 이로 인해 투병이 어그러질 수 있으므로 통증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면역과 영양에 관심을 두어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나아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유방암 환자는 수술 후 팔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재활도 미리 고민해봐야 한다”고 대비를 당부하였습니다.

암은 재발을 억제하고 재활에 중점을 두며 다방면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수술이나 항암치료와 같은 표준요법으로 암의 크기를 줄이거나 없애는 방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재발과 전이가 암의 속성이기 때문에 나중에 그러한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암의 치료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으며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서 관리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상황에 대처할 능력을 갖춘다면 투병은 성공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관리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통합의학이 발전하고 있는데 고용량 비타민이나 셀레늄요법, 고주파온열치료, 면역세포치료 등의 요법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면역세포치료는 국내에서 법적인 한계로 인해 해외로 발길을 향하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세포치료를 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서 법 개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종화 원장은 직접 면역세포, 특히 NK세포 활성도를 올리기 위한 수액치료법을 개발하여 국내 제약회사와 연계하여 검사와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정종화 원장은 이렇게 전했습니다. “면역세포 활성도는 바로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기 환자들의 면역세포 활성도는 항상 체크하고 있다. 해외로 가는 큰 부담 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면역세포 활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강남메디컬암세포치료센터는 경의선 야당역에서 3분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GTX 개통시 강남에서 20분 거리인 운정지구에 있습니다. 특히 지방과 국립암센터를 오가며 치료를 받는 분이라면 강남메디컬암세포치료센터의 입원실을 이용하여 정 원장의 치료를 같이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치료는 각자의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각종 검사를 통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여 면역세포치료, 고주파온열암치료, 영양수액이나 고용량비타민 요법,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기 위한 암재활 치료 및 각자의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을 받게 됩니다. 즉 암환자가 수동적인 치료만 받지 않으며 각자의 프로그램으로 암환자가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시켜 줍니다. 보통 4주에서 8주 정도에 걸쳐 재발을 억제하고 재활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 원장은 “암은 몸에 생기는 병이지만 투병 과정에서는 정신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곧 암이다.”고 강조하며 어떻게 그것을 다룰 수 있는지를 각자의 상황에 맞게 설명하면서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지를 지도합니다. 또한 “먹을 수 있고 걸을 수 있다면 언제든지 희망이 있다”고 말합니다. 입원 환자들은 정종화 원장이 친구 같다며 함께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다니면서 10년 넘게 의사와 환자를 넘어 친분을 유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암과 투병하면서 어떤 의료진을 만나는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암세포치료센터를 개원하면서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전하고 있는 정종화 원장은 앞으로도 암환자의 좋은 친구이자 조언자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월간암(癌) 2021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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