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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박지윤 교수 난치성질환 "양측전정병증" 연구주목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21년 03월 31일 02:59분1,689 읽음
울산대학교병원은 박지윤 신경과 교수가 2020년 제 39회 대한평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지윤 교수는 “양측전정병증에서 휴식기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의 변화(alteration of functional connectivity and brain structure in in bilateral vestibulopathy)”이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측전정병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양측 말초전정기관 및 신경이 손상되어 움직일 때 심해지는 균형장애(unsteadiness) 및 동요시(주위가 흔들리거나 움직이는 듯한 느낌-oscillopsia) 등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심한 일상생활의 장애를 겪지만 아직까지 체계적인 치료 방법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연구에서 박지윤 교수는 양측전정병증 환자들의 어지럼과 연관된 다양한 뇌영역의 기능 변화를 증명했다. 양측전정병증 환자군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전정피질( vestibular cortex)와 연관된 다양한 영역들의 기능저하 및 시각, 소뇌와 연관된 영역등의 기능항진이 관찰되었으며 기존 연구들과 달리 뇌의 전영역을 모두 분석했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지윤 교수는 “본 연구는 울산대학교병원 학술연구기반조성사업 및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시행한 연구로 향 후에도 이와 연관된 양측전정병증의 치료와 연관된 연구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윤 교수는 또한 대한평형의학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기재한 공로로 2020년 대한 평형의학회 학술지상도 함께 수상하였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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