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극심한 혀 통증 보이는 구강작열감증후군, 입마름 증상부터 살펴보자
임정예 기자 입력 2021년 03월 11일 11:13분6,868 읽음
구강건조증이 극심하고, 혓바닥 갈라짐이나 혀통증까지 느끼는 환자가 적지 않다. 이런 환자들은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하는 것에도 불편함을 겪게 되는데 이때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은 혀가 화끈거리고 따가운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환자는 물도 마시기가 힘들어진다. 입이 쓰거나 쇠 맛이 나는 등 맛을 느끼는 기능에서 이상이 발견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다. 특히 극심한 혀 통증이 나타나는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가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입마름 증상, 즉 구강건조증이다. 위강한의원 천안점 김병주 원장은 “침은 하루에 1~1.5L정도로 분비된다. 이 양보다 분비가 적거나, 분비된 침이 쉽게 마르면 우리는 구강의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문제는 단순히 입이 텁텁하게 느껴지는 것만이 아니다. 구내염, 구강작열감증후군 등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침은 소화작용, 윤활작용, 저작시 보조작용, 용해작용, 자정작용, 항균작용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때문에 침이 부족할 때의 증상은 매우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침은 침샘에서 만들어지는데 이를 조절하는 것은 자율신경계다. 때문에 구강질환 환자는 이 부분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자율신경계의 작용을 방해하는 것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심화’와 연관이 깊다. 심화는 심장의 열을 뜻하며, 여기서 말하는 심장은 해부학적 심장을 뜻하는 게 아니고 자율신경을 비롯한 신경계통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 시 자율신경계의 상태를 살피고 위장관의 기능을 조절함으로써 심화를 해소하는 방법이 적용될 수 있고, 이는 구강건조증과 만성적인 혀염증이나 구강작열감증후군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김 원장은 “심화 해소 등의 치료는 환자의 특이사항에 맞는 맞춤 구강질환치료법이 가능해야 한다. 혀통증 관련 치료탕약을 통해 증상 발생의 원인에 해당하는 심화를 해소하고 항진된 교감신경을 이완시키는 데 주력한다. 입안의 침이 잘 나올 수 있게 침샘기능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고, 입안을 쉽게 건조하게 하는 구강호흡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 이 경우 구강호흡의 원인이 되는 비염, 축농증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약재처방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방에서는 위장기능의 향상과 침 분비 촉진에 더욱 속도를 얻기 위해 약침치료에 힘쓰기도 한다. 코 질환이 있을 경우 비강점막을 직접 치료하는 방식으로 약침이 적용되기도 한다.”며 “한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치짐에 따른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 이를 원할 경우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상담 후 처방을 받는 과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