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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보다 우수한 영양성분을 가진 말차
김진아 기자 입력 2021년 01월 29일 20:29분4,010 읽음
가루차인 말차, 잎 전체 섭취해 영양 섭취도 높아

어느 순간부터 차로 마시던 녹차의 단순한 모습에서 진화한 말차 라떼, 말차 초콜릿 라떼와 같은 음료들이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녹차의 다른 말 정도로 생각하게 되는 말차의 정확한 의미나 녹차와의 다른 점들을 알지는 못한다. 지금부터 잡지 HEALTH에서 소개한 말차의 특징들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말차는 우리가 마시는 녹차의 다른 형태로 문자 그대로 ‘가루차(차나무의 애순을 말려 가루로 만든 차)’를 의미한다. 전통적인 녹차의 경우 잎에서 나온 성분들이 뜨거운 물에 스며들게 하고 잎들은 버린 후 마시게 된다. 반면 말차는 곱게 가루로 만들어 용액으로 만든 실제 잎을 마시는데, 전통적으로 한 티스푼 정도의 가루를 세 번째 컵의 뜨거운 물에 섞어서 차선으로 풀어 거품을 낸 후 마신다.

전통적인 녹차와 달리 말차는 차를 수확하기 전에 그늘진 천으로 덮어두는데, 이는 더 나은 맛과 질감을 가진 잎의 성장을 유발하게 된다. 그 후 잎은 손으로 고르고, 발효를 멈추기 위해 잠깐 찐 다음, 건조하고 차가운 보관에서 숙성시켜 맛을 더 깊이 들게 만든다. 그런 후에 마른 잎들을 갈아낸다.

이렇게 잎을 갈아 가루 형태로 마시는 말차는 녹차보다 더 강력한 영양상 이점을 가진다. 말차는 양질의 차로 만들어지고 잎 전체를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잎을 우려먹는 녹차보다 더 강력한 영양 공급원이 된다. 적은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더 나은 혈당 조절, 혈압 감소, 노화 방지뿐만 아니라 심장병과 암으로부터의 보호와 관련이 있는 폴리페놀이라고 불리는 산화 방지제가 풍부하다. EGCG라고 불리는 또 다른 폴리페놀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늦추거나 멈추게 하는 것을 밝힌 연구도 있다.

잎 전체 마시는 말차, 납 섭취 주의해야

그리고 녹차보다 더 많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잎 전체를 마시게 되는 만큼, 잎을 우려 마시는 차 한 잔보다 세 배나 더 많은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다. 그 양은 커피 한 잔에 들어있는 양과 비슷하다. 그래서 잠자기 6시간 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말차 분말은 맛을 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말차의 맛을 풀이나 시금치처럼 묘사하고 인간이 혀로 감지할 수 있는 단맛, 신맛, 짠맛, 쓴맛 외의 제5의 미각의 맛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말차 분말은 음료 외에도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쓰는 데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말차를 마실 때에는 납 오염의 위험이 있음을 알고 주의해야 한다. 심지어 유기농으로 재배된 녹차도 납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은 환경으로부터 식물에 흡수되는데, 특히 중국에서 재배된 차일수록 주의가 필요하다. 전통적인 녹차를 마시면 약 90%의 납이 잎에 남아서 버려지지만 말차를 사용하면 잎 전체를 마시기 때문에 더 많은 납을 섭취하게 된다.

차를 실험한 한 독립 단체인 ConsumerLab.com은 말차 한 잔에 녹차 한 잔보다 30배나 많은 납이 함유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래서 하루에 한 잔 이상은 마시지 말고, 아이들에게 말차를 먹이지 말 것을 권고했다.

결론적으로 말차는 침출해 마시는 녹차와 다르게 잎을 통째로 갈아 마시는 분말 차인 만큼 녹차보다 가진 영양성분이 더 우수하다. 또 단순히 음료수로 마시는 것 외에도 달콤하고 고소한 음식의 재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머핀, 브라우니, 푸딩에서부터 수프나 볶음에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녹차와 마찬가지로 카페인을 가지고 있어 그 함유량이 녹차보다 높다. 그뿐만 아니라 납 오염의 위험이 있어 좋은 품질의 가루를 찾고 적정량 마시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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