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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식품과 흡연 이력 - 유방암 생존자의 사망률 높인다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10월 14일 13:15분3,999 읽음
과거 흡연 유방암 생존자 산성 식품에 더 민감, 산 배출 능력 떨어져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산성 식품과 과거의 흡연 이력이 유방암 생존자 코호트에 있어서 사망 위험의 증가와 별개로나 공동으로 관련이 있다고 한다.

전혀 담배를 태운 적이 없지만 산성이 높은 식품을 섭취한 유방암 생존자와 비교하면 과다흡연 이력에 산성 식품을 더 많이 먹은 유방암 생존자는 사망할 위험이 3배 더 높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산성 식품과 과거의 흡연 이력은 사망 위험의 증가와 별개로도 또는 공동으로 관련이 있는 듯했다.

유방암 생존자의 약 35~40%가 과거에 흡연 이력이 있다. 특히 과거 흡연자인 유방암 생존자면 특이한 식생활 지침이 필요하다고 샌디에이고 주립 대학교 공중보건 대학의 역학 및 생물통계학과의 부교수인 티아닝 우 박사가 말했다.

우 박사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다. “암 생존자들은 암 생존자가 아닌 사람들과 비교하면 산을 배출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더 중요한 것은 유방암 생존자가 심한 정도로 담배를 태운 과거 흡연자라면 전혀 담배를 태운 적이 없는 생존자와 비교해서 여분의 산을 배출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다. 이런 이유로 그런 사람은 산성 식품에 더 민감하다. 그러나 현행 미국 암 협회의 식생활 지침은 산성 식품이 유방암 생존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는다.”

산성 식품에는 고기와 치즈와 청량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포함되고, 탄수화물과 지방질은 산을 만들어내지만 단백질과 비교하면 적은 양을 만들어낸다. 과일과 채소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단백질이 만들어내는 산의 균형을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된다. 우 박사는 중요한 것은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을 비교하는 것은 복잡하고, 우리는 단백질의 함유량뿐만 아니라 미네랄 함유량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이 둘 다 산을 만들어내지만 식물성 식품이 산의 균형을 잡아주는 칼륨 같은 미네랄을 더 많이 갖는 경향이 있다고 우 박사는 덧붙여 말했다.

과거 흡연 정도가 사망률, 유방암 사망률, 재발 위험과 상당한 관련 있어
우 박사와 그녀의 동료들은 “전향적인 여성의 건강한 식사와 생활 연구”에 포함된 초기 유방암 생존자 2,950명을 대상으로 산성 식품의 소비를 평가해보려고 시도했다. 이는 잠재적 신장 산부하(PRAL)와 최종 내생적 산 생산(NEAP)의 스코어로 결정된다. 연구진은 과거의 흡연 정도를 (하루에 태운 담배의 갑을 담배를 태운 햇수로 곱한) 흡연 갑년으로 평가했다. 총 사망률과 유방암 사망률과 유방암 재발을 일차 결과로 이용했다. 평균 추적기간은 7.3년이었고 유방암으로 사망한 249건을 포함해서 295명이 사망했으며 490명의 생존자가 유방암 재발을 겪었다.

식품의 산 섭취를 살펴보면 최종 내생적 산 생산이 최상위 4분위와 최하위 4분위에 속하는 사람들은 총 사망률과 유방암 사망률의 위험은 증가했지만 유방암이 재발할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흡연 갑년은 이 모든 3가지 결과와 상당한 관련이 있는 듯했다. 연구진은 또 식품의 산 섭취 증가와 흡연의 갑년과 전체적인 사망률의 증가와 유방암 사망률 간에 공통적인 연관성도 발견했다.

최종 내생적 산 생산이 최하위 3분위에 속하면서 흡연 갑년이 0인 여성들과 비교하면 최종 내생적 산 생산이 최상위 3분위에 속하면서 흡연 갑년이 15 갑년이 넘는 여성들은 전체적인 사망률 위험이 가장 높았다. 게다가 식품의 산 스코어는 흡연을 한 여성들의 경우 재발 위험과 관련이 있었지만 흡연을 하지 않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관련이 없었다.

우리는 유방암 생존자들에게 있어서 다른 식생활 양식의 영향이 과거 흡연 상태에 따라 다른지를 연구해볼 계획이라고 우 박사는 말했다. 개인 맞춤 영양 공급이 새로운 중요한 경향이고 미국 국립보건원의 영양 연구를 위한 2020~2030년 전략적 계획의 중점 중 하나라고 그녀는 부언했다.

유방암 생존자들, 특히 과거에 흡연을 한 생존자는 정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조:
T. Wu et al., "Increased Acid-Producing Diet and Past Smoking Intensity Are Associated with Worse Prognoses Among Breast Cancer Survivors: A Prospective Cohort Study" J Clin Med. 2020 Jun 11;9(6):1817. doi: 10.3390/jcm9061817.


월간암(癌) 2020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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