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원인 모를 ‘어지럼증’ 수일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20년 06월 01일 11:44분2,534 읽음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낄 때가 있다. 길을 걷다가, 과중한 업무를 보다가, 자고 일어난 다음에, 앉았다 일어났을 때 등과 같은 상황에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순간적으로 나타나기에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어지러운 증세가 수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라면 내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임을 알아차리고, 관련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만성적인 어지럼증 증상을 느껴 관련 치료 잘하는 곳을 통해 원인을 찾으려 한다. 증상에 의한 일상의 피해를 방지하려면 원인을 찾아 해결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나타남에도 검사를 해도 무엇을 관리해야 하는지 한 번에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어지럼증원인은 담, 풍, 화, 열 등 다양하다. 풀어서 보면 간 기능 이상에 의해 독소가 쌓여서 오는 어지럼증, 몸속의 죽은피라고 불리는 ‘어혈’이 있는 경우, 심폐 기능의 문제가 어지럼증으로 이어지는 경우, 소화기의 기능 저하에서 영향을 받은 경우 등 다양한 장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검사를 통해 기질적인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흔히 발견되는 문제로 ‘어혈’을 지목하고 있다. 어혈은 방사선검사나 일반적인 혈액 검사에서도 찾기가 어렵다. 생리적 기능을 잃어버린 찌꺼기 혈액인 어혈은 뇌로 가는 산소와 혈액의 공급을 방해하는데, 이 때문에 어지럼증은 물론 두통도 나타날 수 있다. 어혈 발생에는 다양한 장부의 기능 저하가 큰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원인이 어혈인 경우 뇌청혈해독탕 등의 탕약처방을 통해 장부의 기능 회복과 어혈 제거에 주력한다. 위 기능 저하와 심장의 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어혈 제거를 통한 뇌혈류순환 개선에 힘쓴다. 원인 개선을 위한 방법은 뇌압조절을 위한 침치료나 약침, 경락이완, 해독요법 등을 적용하기도 한다. 다만 어혈이 원인인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구분이 이뤄져야 하고, 개인 체질과 건강상태 등에 맞는 처방과 치료가 이뤄져야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체내 노폐물, 찌꺼기 피와 다름 없는 ‘어혈’이 혈관 내에 응어리지거나 뭉치게 되면 혈액순환에 방해를 받게 되는데 이 때문에 두통이나 구토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어지럼증이 반복되고 있다면 서둘러 검사를 통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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